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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아]도시전체가 유적지 소피아 - 맛있는 곳세계여행 2024. 6. 27. 10:00반응형
소피아는 이름부터 아름답습니다. 영화배우 이름 같기도 하고 아름다운 여성이 떠오릅니다.
버스터미널이 2개가 나란히 붙어있습니다. 행선지에 따라서, 버스회사에 따라서 사용하는 터미널이 다릅니다. 인천공항에 1터미널, 2터미널이 있는 것처럼 말입니다.
버스에서 내려서 일단 숙소를 향해서 걸어서 이동을 하였습니다. 가는 길에 넓직한 지하보도가 있습니다.
배가 고파서 터미널에 있는 식당에서 먹으려다가, 불가리아에서 온 셰프가 생각이 나서 맛집을 찾아가려고 더 걸어갔습니다.
골목길 안에 위치한 노포의 느낌이 물씬나는 식당의 입구로 들어갑니다. 묵직한 메뉴판을 내어주시는 데, 영어로도 써있습니다.
계절 거니쉬를 곁들인 소스의 챱 포크 바베큐를 주문했습니다. 불가리아 맥주도 한 병 함께 주문을 하였습니다. 오래 기다리지 않고, 스테이크 같은 것이 나무그릇 용기에 담겨서 나왔습니다.
아주 부드러운 고기였습니다. 생긴 모양으로는 딱딱할 듯 하였지만 푹 삶아진 고기처럼 부드러웠습니다. 소스는 약간의 된장이 들어간 듯한 콩맛이 강한 소스였습니다. 쌈장 같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맛있게 잘 먹고, 값도 비싸지 않았습니다. 어쩐지 식당안에 빈자리가 없더라구요.
밥먹고 숙소를 찾아가서 체크인을 하고, 짐을 풀고 씻고 저녁까지 쉬었습니다. 해가 지고 밥을 먹을 겸 길을 나섰습니다. 소피아 거리는 전체적으로 어두운 느낌입니다. 다리로 강을 건너서 대로를 따라서 시내 중심가로 걸어가는 데, 많이 어두웠습니다.
소피아는 시내 중심가는 이곳 저곳에 오래된 건물들이 보이고, 그 곳에는 조명을 비추어놓았습니다. 계속 걸어서 걸어서 구경을 합니다.
한 참을 걸어가니 넓은 광장이 나옵니다. 이곳에는 밤인데도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걸어오던 길거리의 모습과는 다른 생동감이 느껴집니다.
트램도 있지만 소피아에서는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않고, 걸어서만 다녔습니다. 걸어가면서 이곳 저곳 길거리 풍경 구경도 재미납니다.
소문난 음식점에는 이곳에도 줄이 늘어서 있네요.
다른 곳인 터키식 할랄 음식 파는 곳에는 줄이 서있습니다. 이슬람 교도들이 많은 것인지 아니면 맛있는 모양입니다.
걷다보니 K마트가 있습니다. 한국 식품들을 많이 팔고 있네요. 이곳에서 조금 살까하다가 사지는 않았습니다.
숙소 바로 근처에 대형 마트에 가서 샐러드하고 저녁 꺼리를 사서 들어와 식사를 하고 잠을 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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