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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일주를 하였습니다. 2020-05-23~24자전거여행 2024. 3. 14. 08:00반응형
강화군
인천광역시
기간:2020.05.23 ~ 2020.05.24 (1박 2일)
컨셉:나 홀로 떠나는 여행
경로:계양역▶아라뱃길북단▶김포신도시▶양촌신도시▶대곶면▶초지대교▶불은면신원리▶양도면▶화도면▶외포리▶석모대교▶황청항▶고인돌▶강화자연사박물관▶평화전망대▶고려천도공원▶강화군청▶초지진▶아라뱃길 정서진
거리 : 132 km
백만년 만에 강화 일주를 하였습니다.
이젠 벗들이 다들 각자 바빠서 혼자 여행을 다니게 됩니다. 함께 다닐 시기가 아닌 듯 하네요.
주말을 이용해서 인천지하철 1호선을 이용하여 계양역까지 이동을 먼저합니다.
계양역에서 아라뱃길 북단길로 서쪽 정서진을 향해 달립니다.
인공폭도도 있네요.
그 다음은 국도를 이용해서 김포를 가로질러 강화 초지대교로 갑니다.
이 길들이 자전거길이 없는 곳도 있어서 많이 위험합니다. 그래도 약암리 해안도로보단 나은 듯 해서 이리로 갔습니다.
사방사방 천천히 갑니다. 어짜피 1박을 할 거기 때문에 여유가 넘칩니다.
중간에 해병1사단 앞에 한식부페식당에서 늦은 점심을 보리밥으로 먹었습니다.
양촌(통진) 신도시에서 대곶방향으로 꺽은 후 대명항 지나서 초지대교를 건너갑니다.
여기는 길이 위험하지는 않았습니다.
초지대교를 건넜습니다.
여기서 해안도로를 타고 올라가다가 온수리를 거쳐 불은면 신원리에 친구 밭으로 갔습니다.
열심히 일하는 친구를 위해 아이스크림과 쵸코파이를 사서 위문을 갔는 데, 오히려 더 많은 걸 수확해 옵니다.
오디 풋열매(상심자)와 오디 잎, 그리고 송순을 많이 따서 가져왔습니다.
어짜피 저녁에 숙소에서 만나기로 한 시간 약속이 늦어져서 천천히 따다보니 꽤 많은 양을 땄습니다.
이곳이 숙소입니다. 2층에 방과 부엌이 있어서 이곳에서 하룻밤 유하였습니다.
아침에 비가 그치기를 기다렸다가 출발 합니다.
화도면을 지나서 외포리를 향하여 해안도로 쪽으로 갑니다.
해안길을 따라 북으로 북으로 올라갑니다.
굴암돈대라고 표지판이 보이길래 가파른 언덕을 자전거를 끌고 올라갔더니 공사중입니다.
돈대 옆인데 해안선이 보이고 아름답습니다.
좌우로 모두 아름다운 해안선입니다.
외포리에 도착하여 밴댕이 덮밥으로 점심을 먹습니다.
석모대교입니다. 사진으로는 그냥 길 같네.
석모대교를 지나 황청항까지 갔습니다.
외포리 공중 화장실에서 고글을 잠깐 놓고 온걸 알게되어, 다시 되돌아 가보니 이미 사라지고 없습니다.
평화 전망대를 향하여 갑니다.
중간에 고인돌에서 잠깐 쉬어 갑니다.
강화 자연사 박물관, 고인돌이 있는 곳을 지납니다.
평화 전망대에 도착하였는 데, 코로나로 인해 통제 중입니다.
이제 평화 전망대에서 새로 개통된 서쪽 해안 자전거 도로를 따라서 강화 대교를 향해 내려 갑니다.
길이 깨끗하고 안전하고 좋습니다. 근데 조금 지루하네요.
중간에 고려 천도 기념공원이 있습니다.
길이 반듯하고 깨끗하고 평탄합니다. 해안가 철조망을 따라 끝도 업는 직진입니다.
달리고 달려 강화 군에 도착합니다.
강화 군에서는 풍물시장도 한 바퀴 돌아보고는 바로 초지 대교를 향해 패달을 밟았습니다.
초지대교를 건너서 어제 왔던 길로 되돌아가려 했는 데, 나도 모르게 약암리 해안도로로 향했습니다.
약암리 해안도로 길이 제일 위험한 길입니다. 인천시계를 넘으면 자전거 도로가 있는 데, 그 전까지는 자전거 도로도 없는 데다 갓길도 거의 없습니다. 차들도 마구 밀어 붙이는 분위기이니 조심해야 합니다.
로면 상태도 좋지 않습니다. 그냥 전속력으로 진진 패달을 밟았습니다.
인천 시계를 넘으니 지저분하지만 자전거 도로가 있어서 마음을 놓고 내려 갔습니다.
아라뱃길을 동쪽으로 거슬러서 계양역에 도착하니 해가 지려고 하네요.
다시 인천지하철 1호선을 이용해서 안전하게 복귀를 하였습니다.
복귀 후 샤워를 하고 나서 상심자를 찌고, 송순을 물에 담구어 송진을 빼주는 작업을 하였습니다.
이렇게 담금 소주를 부어 송순주가 되었어요. 3개월을 기다려야 합니다.
설탕을 시럽으로 만들어서 송순청을 담금니다.
고두밥 찔때 함께 찌어 덧술에도 넣습니다. 향근한 송순주가 되겠지요.
이렇게 본격적인 여름이 다가오기전에 자전거 여행을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하다간 여름에도 자전거 탈거 같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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