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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에서 1년 - 새해 요상한 선물이 왔어요.세계여행 2024. 10. 27. 10:00반응형
가족 여행을 다녀와서 집에서 쉬고 있는 데, 주인집인 옆 집에서 문을 두드립니다. 시골에 다녀왔다고, 야채를 선물로 줍니다. 하나는 갓같은 데, 하나는 처음 보는 요상한 물건입니다. 표면이 딱딱하고, 우둘투둘하고 약간 가시같은게 있습니다.
이게 뭐나고 물으니 쿠스쿠스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엔 없는 채소 같습니다.
갓도 하루 이틀 지나니 시드는 것 같아서 파를 좀 사오고, 김치를 담구었습니다.
이 괴상한 것은 어떻게 먹어야 할 지 잘 모르겠네요. 일단 단단하고 하니 좀 두어봐야 겠습니다.
다른 봉사단원에게 물어보니 무처럼 먹으면 된다고 합니다. 맛은 아무 맛도 없고 국에 넣어서 먹어도 된다고 하네요.
새해들어서 후배 봉사단원이 2명 더 입국을 했습니다. 하루 시간을 내서 공항에 마중을 나갔습니다. 사무소에선 마중나오는 것을 좋아하지는 않더군요. 업무시간이 끝나고 로컬 버스를 타고 공항으로 향했습니다. 공항에 가니 직원들이 마중나와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비행기는 도착을 했지만 입국심사하고 짐을 찾아서 나오느라 그런지 조금 더 기다려야 했습니다. 공항 내에 카페에 가서 차 한잔을 하면서 기다렸습니다.
드디어 단원들이 나오고 반갑게 인사하고, 사진도 찍고 조금 늦은 시각이지만 다시 버스를 타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오랫만에 공항에 오니 기분이 새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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