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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마케도니아]동상의 나라 수도 스코페 - 첫인상이 안좋음세계여행 2024. 6. 23. 10:00반응형
북마케도니아의 수도로 넘어가는 길은 양쪽으로 산들이 보입니다. 버스는 호수가 아름다운 관광도시 오흐리드를 지나서 갑니다. 멀리에 설산이 보이는 아름다운 풍경이 함께하는 여정입니다.
오흐리드는 알바니아 티라나에서 당일치기로 여행을 다녀오기도 하는 유명한 명소입니다.
국경을 넘은 미니 버스는 스코페 버스 터미널에 오후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미리 숙박앱인 아고다를 통해서 예약을 한 게스트하우스가 마음에 들지않았습니다. 그동안 묵었던 숙소들 중에도 가장 열악하지 않았나 생각이 됩니다. 사무실같은 공간에 침대만 들여놓은 듯한 환경이었습니다.
영어도 잘 통하지않아서 쉽지가 않았습니다. 뭔가 숙박 공간이라기보다는 창고 느낌이 강한 숙소였습니다.
숙소 때문에 스코페에 대한 첫인상이 좋지 않았습니다. 일단 체크인을 하였고, 해가 뉘엿뉘엿지고 있는 스코페 중심가를 향해서 걸어갔습니다.
큼직한 동상들이 곳곳에 서있습니다. 보통 큰 정도가 아니라 무지막지하게 큰 동상들입니다.
먼저 구도심으로 갔습니다. 강을 중심으로 좌우로 신도심과 구도심이 위치해 있습니다. 오래되고 유명한 돌다리로 두 도심이 연결됩니다.
구도심에서 돌다리를 건너서 신도심으로 가니 넓은 광장에 큰 동상들이 곳곳에 배치되어 있습니다. 광장 바로 옆에는 마더테레사 생가 건물이 있습니다. 내일 날 밝으면 안에 들어가 봐야 겠습니다.
개선문을 본 따 만든 문이 서있습니다.
베로(VERO)는 대형 할인 매장입니다. 숙소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어서 숙소의 불편함을 조금은 상쇄시켜주는 듯 합니다. 이곳에 배추와 대파도 많이 있었습니다. 다른 나라에서는 보기 어려웠던 배추를 만나니 충동구매 욕구가 생겼지만 참았습니다.
베로에서 장을 간단하게 봐와서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무척 추운 방에서 화이트와인을 한 잔하고 잠을 청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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