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가리아]도시 전체가 유적지 소피아 - 시내 공원 산책세계여행 2024. 6. 30. 10:00반응형
불가리아 소피아는 첫날보다 둘째날이 좋습니다. 도시 전체가 터키의 이스탄불 같은 느낌도 있지만 그 보다도 더 정돈 된 도시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래 머물러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에어비앤비로 집을 얻어서 살아보는 것도 좋으리라 생각이 됩니다. 시내 중심가에는 사람도 많습니다. 조금만 벗어나도 길거리가 썰렁하고, 밤에는 깜깜하긴 합니다. 하지만 시내 중심가에서 머문다면 즐거운 생활이 될 듯 합니다.
유럽 나라가 사랑하는 돌로 된 길들이 이곳에선 보도 블럭으로 깔려있습니다. 거리의 풍경도 멋스럽습니다. 약간 한 톤 다운된 느낌이 나지만 아름답습니다.
국립 문화 궁전 앞에 광장은 넓고 깨끗합니다. 이날은 날씨가 흐리고, 비도 살짝 비쳤습니다.
국립 문화 궁전 뒤로 걸어서가 지하보도를 걸어서 건너가니 한식당이 보입니다. 클럽(club *MIXTAPE 5*)가 있는 건물옆에 위치한 한식당으로 김밥하고 라면을 팔고 있었습니다. 한국인 사장인 듯 한데, 무척 거만하게 느껴질 정도로 손님 응대 자세가 좋지는 않았습니다.
밥을 먹을까 했는 데, 그 태도에 질려서 바로 문을 닫고 나왔습니다. 느낌은 "한국인이 굳이 안와도 나는 장사 잘되고 잘 먹고 사는 데 왜 왔나" 이런 느낌입니다.
바로 식당에서 나온 후 천천히 걸어서 운동장(바실 레프스키 국립경기장)을 향해 갔습니다. 이색적이게도 이곳 앞에서는 스키와 동계 스포츠 장비를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스키 파는 곳을 지나니 축구팀 공식 팬 클럽 판매장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유니폼이라도 하나 구입할까 하다가 말았습니다.
경기장 바로 옆으로 공원이 이어져 있습니다. 보리소바 그라디나 공원입니다. 이곳은 걷기 좋은 곳이었습니다. 연인들이 몇 명 보였습니다.
보리소바 그라디나 공원 · Sofia, 불가리아
★★★★★ · 공원
www.google.com
야외 공연장에는 벤치가 놓여있습니다. 무대에서 몇 명이 노는 것인지 연극을 연습하는 것인지 보입니다. 시간을 잘 맞추어 온다면 야외 공연을 볼 수 있을 듯 합니다.
공원에서 발견한 청솔모입니다. 겁이 없는 지 사람들과 한 참을 어울렸습니다.
공원 안을 돌고 있는 데, 약간의 비가 뿌립니다. 매점이 있기에 찾아들어간 곳이 테니스 클럽이었습니다. 굳은 날씨에도 여러 시민들이 테니스를 즐기고, 샤워장도 있었습니다. 잠시 화장실에 다녀오고 생맥주를 한 잔 사서 마셨습니다. 야외 파라솔 아래서 맥주 한 잔하기 아주 좋은 장소였습니다.
그 공원을 빠져나와서 더 걸어가는 데, 이 근처에는 공원이 즐비하게 있는 모양입니다. 동유럽 특유의 동상들이 서있습니다. 무언가 혁명을 기념하는 동상 같아 보입니다.
소피아 대학교를 지나서 숙소를 향해서 걸어갔습니다. 저녁식사를 하고 이제 이 도시와 안녕을 해야 하는 시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아침에 갔던 시장을 둘러보면서 저녁 먹을 곳을 찾아보았습니다.
반응형'세계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튀르키예]네 번 방문한 이스탄불 - 회귀점 (0) 2024.07.02 [불가리아]도시 전체가 유적지 소피아 - 마지막 식사를 중국집(Mr.Chen)에서 (2) 2024.07.01 [불가리아]도시 전체가 유적지 소피아 - 중심가 유적들 (0) 2024.06.29 [불가리아]도시 전체가 유적지 소피아 - 주말 시장 (0) 2024.06.28 [불가리아]도시전체가 유적지 소피아 - 맛있는 곳 (0) 2024.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