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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아]도시 전체가 유적지 소피아 - 마지막 식사를 중국집(Mr.Chen)에서세계여행 2024. 7. 1. 10:00반응형
보리소바 그라디나 공원에서 청솔모와 함께 시간을 보냈습니다. 꽤 오랜 시간을 사람들 사이에서 재롱을 부렸습니다. 청솔모가 도망을 가지 않고 어린 아이들과도 놀아주었습니다.
도심 한 복판의 높은 동상 아래서는 불가리아 국기를 들고, 흥겨운 전통노래를 크게 틀어 놓고 춤을 추고 있었습니다. 아주 흥이 많은 시민들이었습니다.
불가리아를 떠나는 마지막 저녁 식사를 무엇을 먹을까 고민이 되었습니다. 어제 먹었던 폭찹도 맛있었지만 무언가 색다른 음식도 좋을 듯 하여 중식당을 찾아 거리를 걸어 보았습니다. 금룡이라는 중식당이 지도에도 보여서 찾아갔지만 문이 닫혀있습니다.
도심 중앙의 거리를 걸으니 중식당이 여러곳 눈에 띕니다. 하지만 묻이 닫혀있습니다.
골목 입구에 간판을 보고 안으로 들어가보니 이곳에도 중식당이 있었고, 영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창밖으로 음식 조리된 사진과 가격표가 붙어있는 곳이었습니다. 유리창 너머로 안쪽을 살펴 보았는 데, 어수선하고 왠지 들어가기가 꺼려지는 집이어서 문을 열지 못하고 돌아섰습니다.
그렇게 다시 길을 걷다가 드디어 마음에 드는 중식당(Mr. Chen)을 찾았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니, 신용카드 결제가 안된다는 말부터합니다. 불가리아를 떠나기 전에 남아있는 유로와 현지화를 모두 사용할 생각이었기 때문에 오히려 잘되었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유로는 결제가 된다고 합니다.
제가 주문한 것은 새우가 들어간 쌀국수 볶음면입니다. 새우가 작긴 했지만 짭짤하게 잘 먹었습니다.
이 잔은 함께 주문한 백주(빼갈)입니다.
저녁을 잘 먹고, 숙소로 돌아와서 안내 데스크에 맡겨두었던 짐을 챙겨서 버스를 타러 갑니다. 이번 여행에 마지막 버스가 될 듯 합니다. 터키 이스탄불로 돌아가서 인천 공항으로 귀국을 앞두었습니다.
밤늦게 야간 버스에 올랐고, 짐은 아래에 놓고 기다리니 차장이 와서 물도 주고, 비스켓도 주고, 따뜻한 차도 줍니다. 서비스가 좋네요. 이제 한 숨 푹 자고 일어나면 터키에 도착할 것입니다. 이 번 여행에 네번째 이스탄불 방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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