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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폴란드] 크라쿠프에서 잠시 쉼표 - 에어비앤비 아파트
    세계여행 2024. 5. 2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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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오후에 미리 예약을 해놓은 숙소를 찾아서 갔습니다. 에어비앤비 숙소는 체크인 부터 체크 아웃까지 비대면 방식이었습니다. 6일 동안 머무르다 떠날때까지 호스트를 한 번도 만난 적이 없습니다.

    트램을 타고 도착해보니 엘리베이터는 있는 저층 아파트 단지입니다. 그 중 집 한칸을 이용해서 에어비앤비를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건물앞에 도착해서 연락을 드리면 1층 현관의 비밀번호를 알려줍니다. 그것을 이용해서 들어온 다음에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와서 문앞에 도착하면 번호키가 달린 열쇠함에서 현관 열쇠를 하나 꺼내서 열고 들어가는 형식입니다.

    현관 안으로 들어가니 작은 방이 세개가 있고, 주방과 식탁이 있습니다. 거실 공간은 없습니다. 내부 시설로는 욕실 겸 화장실과 세탁실이 있습니다. 그 중 방 한 칸에 방문 열쇠가 꼳혀있어서 열고 들어가니 깨끗하게 청소가 되어있습니다.

    침대와 옷장, 책상이 하나 있는 간단하지만 있을 것은 다 있는 공간입니다.

    주방에는 2구 인덕션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넓지 않은 공간이지만 냉장고 하나가 있고, 식탁이 놓여있습니다.

    냅비와 프라이팬과 그릇들이 싱크대 수납장안에 들어있고, 서랍에는 숫가락과 칼, 포크가 있습니다. 젓가락은 없었습니다.

    식탁 위에는 간단한 음식이 몇 개 놓여있더군요. 저도 간단하게 장을 봐와서 저녁을 먹고 잠에 들었습니다.

    에어비앤비 숙소를 예약한 이유 중에 빨래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강했습니다. 폴란드말로 쓰여있는 세탁기가 있었습니다. 사용법을 몰라서 세탁기에 써있는 상표로 스마트 폰으로 사용법을 검색을 해보았습니다. 잘 모르겠지만, 어찌 저찌하여 빨래를 하였습니다. 친절하게도 세제는 캡슐 세제가 준비되어 있어서 간편하게 잘 이용했습니다.

    빨래를 해서 방안에 널고 한 숨 잤습니다. 밖에 해가 나서 밖으로 나가 보았습니다. 장도 볼 겸 근처에 대형 할인매장에 걸어서 갔습니다.

     

    입구를 잘 못찾아서 들어가 본 대형 할인 매장 한 쪽 2층에는 피트니스 센터가 있습니다.

    다시 내려와서 1층으로 가니 대형 할인 매장에서 온갖 음식과 과일, 채소, 건생선, 가공품들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일본쌀(Japan rice)이라고 써있는 쌀을 한 봉지 샀습니다.

    집에 와서 냄비밥을 하였습니다. 처음 해보다 보니 매우 진 밥이 되었습니다.

    마트에서 양념이 된 오븐에 익힌 닭을 저렴하게 팔아서 구매하여 왔습니다. 맛있는 것은 아니지만 간단하게 먹을 만 하였습니다. 김치 대신에 피클도 한 병 샀습니다. 오이, 고추, 야채 등이 들어있는 종합 피클입니다.

    느끼함을 덜고자 칠리 소스로 한 병 샀습니다.

    밤이 찾아오고 시내의 야경을 보고 싶어서 다시 집을 나섰습니다. 일주일치 대중교통 카드를 넉넉히 사 놓았으니, 트램을 이용해서 이곳 저곳을 다녀 봅니다.

     

    이 건물이 제가 첫날 도착한 기차역과 터미널이 있는 쇼핑몰 빌딩입니다. 이곳에도 대형 할인 매장이 있고 한국 식품도 있습니다.

    이 쇼핑몰 1층에 에스컬레이터 옆에 위치한 Kuchnie Świata 는 한국 마트는 아니지만 한국 식품들을 판매하는 매장입니다. 이 매장에서는 쌀떡, 고추장, 된장, 라면 등 각종 한국 가공식품들을 수입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그 옆으로 대형 할인점 까르푸가 있습니다. 이 곳에도 김치를 비롯한 한국 식품들을 팔고 있었습니다.

    카르푸에서 조금만 시내 공원 쪽으로 걸어가니 재래 시장(Stary Kleparz)이 열렸었는 데, 제가 조금 늦었는 지 파장했습니다. 이곳은 농산물 판매하는 시장이었습니다.

    다시 숙소로 돌아오는 것으로 폴란드에서 둘째날을 마무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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