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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폴란드] 크라쿠프에서 잠시 쉼표 - 입국, 소금광산
    세계여행 2024. 5. 2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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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유럽에서 출발한 여행 시간이 길어지니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피로가 누적됩니다. 또 빨래가 밀리니 입을 옷이 없네요. 옷가지가 많지는 않지만 속옷과 양말을 세탁해야 하겠습니다.

    폴란드의 2대도시인 크라쿠프에서 6일간 아파트(에어비앤비)를 임대하여서 쉬고, 밥도 해먹고 개인정비도 하려고 합니다.

    꼭 가보고 싶었던 프라하에서의 여행을 마무리하고 기차를 타고 폴란드 국경을 넘었습니다. RegioJex 기차가 깨끗하고 좁지만 시설이 낡지 않았습니다. 객실은 침대가 있는 2층 침대칸입니다.

     
     
     
     
     

    밤새 달리고 달린 기차안에서 저는 가는 내내 잠을 잤습니다. 그렇게 잠을 자는 데도 피곤이 가시지는 않습니다. 새벽에 도착한 크라쿠프역은 쌀쌀한 늦가을 날씨입니다. 새벽에

    이른 새벽이라서 깜깜한 플랫폼을 지나서 기차역사로 들어갔습니다. 기차역사가 현대식 빌딩으로 새로 지은 지 몇년안된 백화점이 있는 큰 건물이었습니다. 역사안에 들어가보니 특이하게 가상화폐(비트코인)을 사고파는 ATM(?)이 보였습니다. 우리나라에선 본 적이 없는 신기한 기계입니다.

     
     
     
     
     

    잠깐 역사 밖으로 나가보니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얼른 다시 역사로 들어왔습니다. 날이 밝고나서 밖으로 나가야 겠다는 생각을 하고 맥도날드에 갔습니다. 오랫만에 맥모닝으로 아침식사를 합니다.

    맥모닝은 폴란드에서도 여전히 아침을 열고 있네요. 스낵바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고, 낡이 밖아와서 우산을 쓰고 밖으로 나가 보았습니다. 크라쿠프의 중심지에 옛날 건물과 성들을 간단히 휘휘 둘러보았습니다.

     
     
     
     
     

    비가 내리는 크라쿠프의 첫인상은 푸릇푸릇하고 벽돌 건물이 많은 느낌이었습니다. 시내 중심에도 공원에 큰 나무들이 많았습니다.

    유명한 성입니다. 이른 시각이라 그런 것인지 입구는 닫혀 있었고 걸어 가면서 구경했습니다.

    도심 한 복판에 넓은 광장이 있습니다. 이 도시에 머무는 동안 동선의 중심이 되어 주는 광장이었습니다.

    광장 한 쪽에는 두상이 옆으로 뉘어져있었습니다. 눈이 커다란 동상입니다.

    이렇게 시내 구경을 마치고 다시 처음 도착한 역사로 돌아왔습니다.

    버스 정류장에서 외곽에 나가는 버스를 기다렸다가 탔습니다. 버스 출발 시간이 되니 안보이던 사람들이 여기저기서 나와서 버스를 함께 다고 갔습니다. 버스는 신식으로 크고 편하고 아주 좋았습니다. 약 한시간 거리에 소금광산이 위치해 있었습니다.

    사실 처음엔 내가 가는 곳인 유명한 곳인지도 모르고 숙소 체크인하는 오후까지 시간으로 보내야 하는 데 그냥 버스를 탄 것입니다. 출발을 하고 나서야 내가 정한 목적지가 소금광산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소금광산(Wieliczka Kopalnia Soli) 정류장에 버스가 섰고 내렸습니다.

     

    비오는 날의 소금광산에는 관광객들이 소수 있었습니다. 입구에 단체 손님들도 있었습니다.

     
     
     
     
     

    소금광산에서는 가이드와 함께 입장을 하여야 하는 것 같습니다. 저는 혼자 가기도 하고 해서, 입장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부지런히 다시 원점으로 되돌아와서 숙소에 체크인을 하고 싶기도 했습니다.

     

    버스를 타고 다시 원점으로 돌아오고나서 다시 트램을 타고 에어비앤비 숙소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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