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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에서 1년 - 하이킹가기 (키르띠푸르, 짱구나라연)해외생활 2024. 10. 29. 10:00
네팔에 도착하고 얼마 안있어서 더사인 축제 기간을 맞아서 휴일이 길어서 동료 봉사자가 살고 있는 끼르띠뿌르 동네에 산행을 갔었습니다. 전투경찰학교에서 학생들에게 방과 후 태권도를 가르치는 사범님인데 그 집에 택시를 타고 가서 뒷산을 산행을 했어요. 동네 뒷산인데도 높이가 2500m입니다. Bhasmasur Hill 이라고 부르는 곳입니다. 그때는 우기가 끝났는 데도 이상기온으로 계속 비가 올때라서 산거머리(주까)가 많아서 샌들을 신고 갔다가 많이 물렸습니다. 그때도 즐거운 산행을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내려오는 길에는 비도 내리고 찻길이 공사중이라서 비때문에 길도 많이 망가지고 파여 있어서 조금 고생을 했었습니다. https://maps.app.goo.gl/xa3njWN184Z4Qx2u8 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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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에서 1년 - 버스 타고 종점까지(비르와)세계여행 2024. 10. 28. 10:00
휴일 하루를 집에서 보내기엔 아쉬워서 동네를 걷기를 하다가 로컬 버스 기점을 발견했습니다. 비르와를 간다고 써있는 버스가 서있어서 아무 생각없이 올라 타게 됩니다. 오후 3시가 넘어서 늦으막히 버스에 타고 있으니 사람들이 가득차고나서 출발을 합니다. 발콧을 관통해서 지나가니 버스 종점이 나옵니다. 버스 종점 앞에는 높은 물탱크가 우뚝 서있습니다.https://maps.app.goo.gl/HhvKqKTxR6ovycm1A Biruwa Bus Park · J9PV+X76, Anantalingeshwar, 네팔★★★★☆ · 버스 회사www.google.com 이곳에서 뒤에 보이는 동산을 올라가 보고 싶어져서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길을 물었습니다. 마을 뒷쪽에 사원을 가리키며 그리로 가라고 말하는 것 같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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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에서 1년 - 새해 요상한 선물이 왔어요.세계여행 2024. 10. 27. 10:00
가족 여행을 다녀와서 집에서 쉬고 있는 데, 주인집인 옆 집에서 문을 두드립니다. 시골에 다녀왔다고, 야채를 선물로 줍니다. 하나는 갓같은 데, 하나는 처음 보는 요상한 물건입니다. 표면이 딱딱하고, 우둘투둘하고 약간 가시같은게 있습니다. 이게 뭐나고 물으니 쿠스쿠스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엔 없는 채소 같습니다. 갓도 하루 이틀 지나니 시드는 것 같아서 파를 좀 사오고, 김치를 담구었습니다. 이 괴상한 것은 어떻게 먹어야 할 지 잘 모르겠네요. 일단 단단하고 하니 좀 두어봐야 겠습니다. 다른 봉사단원에게 물어보니 무처럼 먹으면 된다고 합니다. 맛은 아무 맛도 없고 국에 넣어서 먹어도 된다고 하네요. 새해들어서 후배 봉사단원이 2명 더 입국을 했습니다. 하루 시간을 내서 공항에 마중을 나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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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에서 1년 - 힘든 치트완에서 카트만두 버스타기해외생활 2024. 8. 23. 09:00
새해 첫날이 밝았습니다. 오늘도 아침엔 안개가 가득한 상태입니다. 숙소 마당이 열대지방같습니다. 아침에 버스 종점으로 툭툭이를 타고 이동하였습니다. 아침 7시에 안개 속을 달려서 버스는 출발합니다. 중간 중간에 휴게소에 들러서 식사들을 합니다. 저희도 긴 버스 여행에 멀미도 걱정되고 해서 간단하게 카자(간식)를 사서 먹었습니다. 버스는 계속해서 달려서 카트만두를 향해 갑니다. 두번째 휴게소에서 또 식사를 하는 데, 우리 일행은 저녁을 카트만두에서 먹기로 하고 먹지 않았습니다. 카트만두 서쪽 정류장에서 버스는 내려주었습니다. 그곳에서 보우다까지 시내버스를 이용하였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렸습니다. 점심 시간보다는 많이 늦게 도착을 하였지만 여동생 집에서 덴뚝(수제비)로 점심을 먹었습니다. 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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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에서 1년 - 기대보단 시시했던 지프사파리해외생활 2024. 8. 22. 09:00
한 겨울에 따뜻하게 자고 일어났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니 안개가 자욱합니다. 아마도 강가에 위치한 동네라서 안개가 심한 것 같습니다. 그런면에서는 호흡기 건강에는 안좋은 동네일 수 있습니다. 숙소 사장님들도 성수기에만 영업을 하고, 집은 다른 곳에 있다고 합니다. 이지역 원주민인 타루족이 아니고, 카트만두에서 온 네와리족입니다. 아침식사는 간단하게 로띠(짜파티)에 채소샐러드(감자, 흰색 브로콜리) 입니다. 맛있습니다. 숙소 앞이 바로 강가라서 아침 산책을 오랜 시간 했습니다. 조카랑 숙소에 있는 자전거를 타고 나섰습니다. 숙소에서 대기를 하다가 국립공원 개장 시간에 맞추어서 지프 사파리를 하려 나갑니다. 대부분이 비슷한 시간에 출발을 하나봅니다. 국립공원 매표소 쪽으로 가니 사람들이 장사진을 치고 있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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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에서 1년 - 첫 여행지는 치트완해외생활 2024. 8. 21. 10:00
한 해를 마무리 하는 연말에 토요일과 공휴일들이 끼면서 직장에서 연휴가 발생했습니다. 이 기회를 그냥 집에서 보내기에는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곰곰히 생각해보니 떠라이(남부 저지대)지역이 여름엔 40도를 웃돌아서 여행이 힘들다고 하니, 이 한 겨울에 가는 것이 제일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국립공원이 있는 치트완으로 여행을 함께 가자고 여동생에게 얘기를 했습니다. 너무 급하게 잡은 여행이지만 매제랑 조카가 함께 가기로 했습니다. 작은 조카는 학교를 가야해서 안되고, 마침 큰조카 학교도 쉬는 날이어서 함께 할 수 있습니다. 나는 아무런 준비도 하지 않았는 데, 여동생이 알아서 버스도 예매하고 여행준비도 해주어서 따라나서게 되었습니다. 치트완까지 거리가 멀고 도로 사정도 안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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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에서 1년 - 크리스마스는 가족과 함께 두부김치해외생활 2024. 8. 20. 10:00
크리스마스 이브를 요란하게 보내고 나서 아침에 일어나서 인근에 한국 식당으로 가서 해장을 했습니다. 원식당 본점으로 가서 메뉴에도 없는 북어해장국을 주문해서 먹었습니다. 이 식당에서 담근 김장김치도 한 봉지 얻을 수 있었습니다. 식사 후 천천히 걸어서 여동생의 집으로 갔습니다. 가다보니 네팔인이 운영하는 한식당이 있는 칼림퐁 복합상가 앞을 지나서 갑니다. 마침 기름에 튀긴 꽈배기 비슷한 과자를 만드는 공장에 보여서 한 봉지 샀습니다. 이것을 여동생이 참 좋아합니다. 노점상이 고르카 지방에서 가져온 귤을 판다고 해서 또 한 봉지 샀습니다. 채소 상점에서 두부를 팔기에 두부도 한 모사서 여동생 식당(호텔이라고 부름)으로 걸어서 갔습니다. 우리 동네에선 보기 힘든 상추도 팔고 있어서 쌈싸먹기위해 구입했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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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에서 1년 - 광란의 크리스마스 이브해외생활 2024. 8. 19. 10:00
네팔은 종교는 자유이지만 대부분이 힌두교, 불교입니다. 기독교는 그야말로 소수이지요. 더구나 셀파족은 신심이 깊은 불교 신자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크리스마스가 다가왔지만 별로 큰 휴일의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마침 크리스마스 전날이 네팔의 유일한 공휴일인 토요일이었씁니다. 그래서 집에서 쉬고 있는 데 직장에서 알게된 네팔인의 전화가 와서 나가니 밥먹었는 지 물어보고는 동네 식당에서 점심을 사주네요. 네팔인들의 주식인 달밭인데 맛나게 먹었습니다.그 사람의 얘기를 들어주면서 밥 먹고 있는 데, 전화가 와서 받으니 여행사를 하는 셀파 동생이었습니다. 크리스마스인데 뭐하고 있냐고 묻고는 집에 식구들이 모두 멀리 시골로 갔다고 집으로 놀러오라는 얘기입니다. 파타오앱으로 오토바이 택시를 불러서 타고 그 동생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