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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에서 1년 - 크리스마스는 가족과 함께 두부김치해외생활 2024. 8. 20. 10:00반응형
크리스마스 이브를 요란하게 보내고 나서 아침에 일어나서 인근에 한국 식당으로 가서 해장을 했습니다. 원식당 본점으로 가서 메뉴에도 없는 북어해장국을 주문해서 먹었습니다. 이 식당에서 담근 김장김치도 한 봉지 얻을 수 있었습니다.
식사 후 천천히 걸어서 여동생의 집으로 갔습니다. 가다보니 네팔인이 운영하는 한식당이 있는 칼림퐁 복합상가 앞을 지나서 갑니다.
마침 기름에 튀긴 꽈배기 비슷한 과자를 만드는 공장에 보여서 한 봉지 샀습니다. 이것을 여동생이 참 좋아합니다.
노점상이 고르카 지방에서 가져온 귤을 판다고 해서 또 한 봉지 샀습니다.
채소 상점에서 두부를 팔기에 두부도 한 모사서 여동생 식당(호텔이라고 부름)으로 걸어서 갔습니다. 우리 동네에선 보기 힘든 상추도 팔고 있어서 쌈싸먹기위해 구입했습니다.
가지고 간 식당에서 준 김치와 두부를 꺼내 주고 말로 설명을 하여 두부 김치를 만들었습니다. 재료를 얘기해주고 조리법도 입으로만 하는 데도 곧잘 알아듣고 잘 하네요. 맛있게 만들어진 두부김치에 파와 고수를 조금 얹어서 먹으니 참 맛있습니다.
동생 내외 사이가 별로 좋지 않아보여서 일부러 옆에 앉혀놓고 사이좋게 지내라고 했습니다.
한 겨울의 크리스마스에도 햇살이 따뜻하고 아주 춥지 않은 네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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