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네팔에서 1년 - 기대보단 시시했던 지프사파리
    해외생활 2024. 8. 22. 09:00
    반응형

    한 겨울에 따뜻하게 자고 일어났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니 안개가 자욱합니다. 아마도 강가에 위치한 동네라서 안개가 심한 것 같습니다. 그런면에서는 호흡기 건강에는 안좋은 동네일 수 있습니다. 숙소 사장님들도 성수기에만 영업을 하고, 집은 다른 곳에 있다고 합니다. 이지역 원주민인 타루족이 아니고, 카트만두에서 온 네와리족입니다. 

     

    아침식사는 간단하게 로띠(짜파티)에 채소샐러드(감자, 흰색 브로콜리) 입니다. 맛있습니다.

     

    숙소 앞이 바로 강가라서 아침 산책을 오랜 시간 했습니다. 조카랑 숙소에 있는 자전거를 타고 나섰습니다.

     

    숙소에서 대기를 하다가 국립공원 개장 시간에 맞추어서 지프 사파리를 하려 나갑니다. 대부분이 비슷한 시간에 출발을 하나봅니다. 국립공원 매표소 쪽으로 가니 사람들이 장사진을 치고 있습니다.

     

    이 강을 보트로 건너면서 지프 사파리가 시작됩니다. 강을 건너면 지프차들이 사람을 태우려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입장하기 전까지 오래 기다렸습니다. 티켓 판매소에 가이드가 가서 한참을 일을 처리하느라고 거의 한 시간을 기다리게 합니다. 이렇게 네팔사람들이 대부분인 팀에 저도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사파리이지만 동물을 마주치거나 보기는 쉽지 않습니다. 사슴과 같이 사육하는 동물과 악어 양식장에서 악어들을 보는 정도로 끝이 납니다. 나머지 시간은 국립공원 내의 거미줄 처럼 뻗어있는 길을 지프로 달리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지프에서 내려서 다시 이 강을 넘어오면 사파리가 끝나는 것입니다. 보트 맨 앞에 서있는 사람이 우리팀 가이드입니다.

     

    저녁이 되어서 이 지역에만 서식한다는 외뿔코뿔소가 어슬렁 거리며 나타났습니다. 강건너에서 사진을 찍어 보았습니다. 이 코뿔소가 사파리에서 본 가장 인상적인 동물이었습니다.

     

    사파리를 마치고 내려준 곳이 이곳 사우라하 시내의 중심가입니다. 코끼리 동상이 있는 하띠촉이 있고, 코뿔소 동상이 있는 라이노촉이 있고, 공작 동상이 있는 마유르촉도 있습니다. 여기는 라이노촉입니다.

     

    아침에 출근했던 코끼리들이 저녁에 해가지려 하면 일을 마치고 줄지어 퇴근을 합니다. 진기한 광경입니다.

     

     

    퇴근한 코끼리들은 이렇게 자기 집에 들어가서 쉬네요. 

     

    저녁은 조카가 먹고 싶어하는 피자를 배달 받아서 먹었습니다. 

     

     

     

    저녁 먹고 동네 한바퀴를 돌았습니다.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는 퇴근한 코끼리를 만져보고 사진을 찍는 행운도 누릴 수 있었습니다. 피부가 매우 거치네요.

    반응형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