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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에서 1년 - 파탄, 오래된 인연 Cafe de Patan해외생활 2024. 8. 3. 10:00반응형
파탄은 고대 왕국의 왕궁이 있던 곳입니다. 카트만두의 일부라고 볼 수 있습니다. 랄릿푸르 지역에 덜바르 스퀘어를 중심으로 오래된 도심지가 있습니다.
지난번 지진때 이곳도 피해를 심각하게 보았다고 합니다. 아직도 한 참 복구중에 있었습니다.
휴일에 이곳을 한 번 걸어서 가보았습니다. 아주 오래전에 묵었던 숙소 카페 데 파탄을 찾아서 나섰습니다.
https://youtu.be/YSBAu4Ldzsk?si=foSIZVxpD_PD8z62
지나가다 걸려진 걸개를 보니 2022년 9월 27일이 랄릿 카니발이라고 하는 것 같습니다.
카페 데 파탄은 아주 오래된 게스트하우수(호텔)입니다. 20년 전 처음 방문했을 때는 깔끔한 편인 곳이었고, 조금 비싼 숙소였습니다. 이곳 직원들에게 일본인들이 많이 찾는 다고 들었습니다.
지금은 조금은 낡고 저렴한 숙소인 듯 합니다. 저는 직장에서 마련해준 숙소가 있으니 숙박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아침에 모닝 커피와 메뉴가 생각이 나서 찾아가 보았습니다.
https://maps.app.goo.gl/9KvSRLgGfyj5qmnW9
이 차는 예전에도 마셨던 마살라 찌야입니다. 일반 밀크차에 약간의 향신료를 섞은 것으로 아주 걸쭉한 차입니다. 독특한 맛이 있습니다. 값도 비싼차가 아닙니다. 파탄에 방문한다면 한 번 맛을 보세요.
이것은 아침으로 주문을 한 초코 팬케이크입니다.
가격도 착한데, 여기에 부가세(13%)와 서비스 차지(팁 10%)가 더 포함된 가격을 지불하게 됩니다. 실제로 네팔에서는 부가세를 정부에서 걷어가지는 않는 다고 합니다. 팁이 직원에게 가지도 않구요. 그냥 자영업자 사장이 더 돈을 받는 것입니다.
이곳이 파탄의 중심인 덜발 스퀘어(왕궁 광장)입니다. 멀리서 봐도 여기저기 공사중인 것이 보입니다.
이 건물의 가림벽에는 이 건물을 보수하기위해 기부한 사람과 단체들의 목록이 적혀있었습니다.
옛 도심이다 보니 아주 좁은 골목길들이 사방으로 있습니다. 이 길을 바이크들은 빠르게 요리조리 지나다닙니다. 처음엔 좀 걸어다니기에 위험해 보입니다만 다니다보면 혼돈속에 질서가 있어서 위험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사고도 많이 나는 것도 사실이니 두리번 두리번 잘 살펴보면서 걷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생긴 모양이 힌두쇼 먼딜(사원)입니다. 작은 건물인데, 온 나라 곳곳에 이런 것들이 존재합니다. 이곳에서 부자(제사)를 지내고 기름불을 켜고 향을 태우면서 매일 매일 기도를 합니다. 아침마다 기름등잔불 켜고 향 피우는 사람들이 많고, 꽃을 가져다 놓기도 합니다.
골목 벽화의 그림이 무언가 음흉한 눈빛 같네요.
힌두교 말고도 불교도 함께 존재합니다. 불교의 사원은 먼딜이라고 불리지 않고 곰빠라고 합니다. 일부 힌두교도들도 부처를 신으로 따르고 믿기도 합니다. 그래서 부처상이 있다고 불교사원인 것은 아닐 수도 있습니다.
이 곳은 파탄 도카 지역인데, 도카가 문이라는 뜻입니다. 여기도 문이 하나 있네요. 이 문 안쪽에 한국식품을 파는 K-마트가 있습니다.
K-마트에서는 라면, 김밥, 떡뽂이도 팔아요. 저는 이곳에서 직장에서 명절에 준 10만원 남직의 쿠폰을 이용해서 고추장, 라면 등을 구입하곤 했습니다. 그냥 현금으로 사기엔 비싸서 쿠폰을 적극적으로 활용을 했습니다.
https://youtu.be/e-5XaZvlIZM?si=Ze0b95Dv39hH_Z8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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