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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예보] 탁구 이에리사가 생각나는 도시 - 떠나는 날세계여행 2024. 6. 15. 10:00반응형
아침에 일어나니 어제와는 달리 비가 내리지는 않습니다. 맑은 날은 아니지만 구름 사이로 하늘이 보입니다.
숙소를 한 바퀴 돌아 봅니다. 전원주택이지만 깔끔한 새 집입니다. 이 곳에서 2박을 하였고 오늘은 떠나는 날입니다.
집주인을 만나서 열쇠를 넘겨주고 길을 나섭니다.
전원마을 주택단지를 벗어나서 터미널로 가는 길에 신도시 한 복판을 가로질러 갑니다.
버스 터미널은 크지는 않지만 깔끔합니다. 이곳에서 유로라인 버스를 타고 이동할 것입니다. 별도로 터미널 이용료를 준비해야 합니다.
버스 출발 시간이 되니 좌석이 꽉 찹니다.
터미널을 출발한 버스는 시골을 가로질러서 갑니다. 양쪽으로 시골 동네 풍경이 지나갑니다. 집들이 깨끗합니다.
한참을 달려서 고속도로 휴게소 같은 곳에서 쉬었다 갑니다. 음식도 팔고 있는 듯 한데 승객 중에 사먹는 사람은 거의 없어보입니다. 저는 남아있던 현지화폐를 다 소진시키려고 가서 상점에 물어보니 와인을 사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가지고 있는 동전까지 탈탈 털어서 현지 와인을 한 병 사고, 컵도 얻었습니다.
운전기사님도 밖에서 담배를 피고 계시네요.
버스가 조금 더 달려서 국경에 도착했습니다. 이곳에서는 모두 내려서 여권과 비자 검사를 받고 지나갑니다.
짧았던 사라예보에서 여행이 끝나고 이제 새로운 나라인 몬테네그로로 넘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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