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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 빨간 체크무늬 자그레브 - 끝나지않은 연휴세계여행 2024. 6. 7. 10:00반응형
류블랴나와 크로아티아 자그레브는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여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여행자들이 자그레브에 숙소를 잡고서 당일치기 여행으로 류블랴나를 다녀오기도 한다고 합니다. 저도 그 얘기를 참고해서 류블냐나는 단 하루만 묵었는 데, 기회가 된다면 하루 정도 더 머물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오후에 출발한 기차는 저녁에 자그레브 중앙역에 도착했습니다.
저녁에 도착한 자그레브는 무언가 어두운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부다페스트나 프라하에 비해서 약간은 조명 색깔이 어둡다고 느꼈습니다.
미리 예약을 한인 민박 숙소는 자그레브 중심가 한복판에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미르게스트하우스 자그레브(Hostel Love Croatia)에 찾아 들어갈때는 막 어둠이 내려서인지 계단에 불이 켜지지 않아서 핸드폰 손전등을 이용해서 찾아 올라갔습니다. 숙소에는 스탭들은 한국인이었지만 한국인보다 외국인이 더 많아 보였습니다.
방과 침대를 배정받아 짐을 풀고 밥을 먹기 위해 밖으로 나왔습니다. 자그레브도 모든 성인의 날이 공휴일이라고 합니다. 상점들이 많이 문을 열지 않았습니다.
관광 도시 답게 식당들은 많이 문을 열었습니다. 중식당도 있었고, 일식당도 있고, 이탈리아 식당도 있습니다. 베트남 쌀국수를 파는 식당도 있었습니다. 나중에 한 번 가봐야지 마음을 먹었습니다.
중앙 광장(Trg bana Josipa Jelačića)에는 밤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많이 나와 있었습니다. 슈퍼나 마트 같은 상점들이 문을 안 열었지만 술집이나 식당, 카페는 많이 문을 열었습니다. 자판기가 곳곳에 있어서 일단 마트 대신에 물을 구입할 수 있을 듯 합니다만 자판기엔 술은 팔지 않습니다.
밤인데도 분수를 틀어 놓았습니다. 시원한 물을 구경하고 귀가를 서둘렀습니다.
저녁 식사는 대왕 조각 피자로 결정했습니다. 소문에 자그레브 물가가 저렴하다고 들었는 데, 그다지 저렴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이 대왕피자는 단돈 2유로에 살 수 있었습니다. 잘 먹고 씻고 잠을 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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