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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4월 랑탕트래킹 이야기] 걍진리 등정 - 7세계여행 2024. 4. 10. 08:00반응형
점심먹고 잠시 쉬다가 걍진리(Kyanjin Ri) 정상을 올라갑니다. 1시간 반 정도 가파른 길을 올라가면 사방의 설산이 다 보이는 아주 전망이 좋은 곳입니다. 걍진리에 올라서 사방을 둘러보고, 가이드가 준비해온 룽따(龍馬)도 걸고 향을 피워 간단한 제사도 하고 내려왔습니다.
걍진리 정상에까지 올라가서 바람에 나부끼는 수많은 룽따들을 보다가 이런 것은 누가 다는 것인가 잠깐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우리 가이드 가방에서 룽따가 나오네요. 이것을 저희가 직접 달다니 기분이 매우 좋았습니다. 무사 산행을 기원하며 간단하게 향도 피고 기도도 하였습니다.
하산 후 동네 구경도 하고 히말라야 베이커리 카페에 가서 애플케익과 지역 특산물(Seabuckthron:비타민 열매) 쥬스를를 먹으며 쉬었습니다. 저녁 밥 맛이 아주 좋았습니다. 산으로 올라갈 수록 달밧에 함께 나오는 야채들이 없어지고 감자만 곁들여 먹게 됩니다. 매일 저녁 식사 후 식당(?)에 난로불을 피어놓고 잠자기 전까지 시간을 보내다가 침대로 들어갑니다. 가이드의 배려로 귤과 사과를 후식으로 매일 저녁 먹을 수 있어서 매우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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