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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여행 - 헝가리 부다페스트세계여행 2024. 2. 22. 10:35반응형
밤새 달려 국경을 넘고, 아침에 해가 뜨고 9시경에 헝가리 부다페스트 기차역에 도착하니 역건물의 크기에 압도를 당했습니다. 아주 커다란 역입니다. 고풍스럽기도 하고 높고 커다란 아치형 천장이 인상 깊었습니다.
이곳에서 바로 지하철을 이용하기 위해 72시간 표를 카드로 구매하여 이용해서 시내 중심가로 이동을 하였습니다.
헝가리 부다페스트 케레티역
환전소에서 소액을 환전하고, 중심가의 고급스러운 레스토랑에 들어가서 아침식사 세트와 와인 한 잔을 곁들였습니다. 장시간 기차 여행으로 인한 수고를 스스로 축하하는 맘으로 메뉴책의 가격은 보지 않고 플렉스를 했습니다.
식사를 하며 한인민박을 예약을 하였고 식사후 5분만에 바로 체크인을 할 수 있었습니다. 체크인만 하고는 바로 밖으로 나와서 국회의사당 쪽으로 다뉴브강을 따라서 걸어 갔습니다.
아침식사는 플렉스
부다페스트 시내는 아주 아름다왔습니다. 국회의사당도 갔다가 부다성에도 가보고 버스와 트램을 이용해서 이동을 했습니다. 부다성으로 가려고 이동하다가 배 선착장을 발견하고, 다음날 저녁에 유람선 티켓도 예매를 했습니다. 친구가 다뉴브강 유람선은 꼭 타보라고 말해서 도전을 하기로 마음을 먹고 왔습니다.
다뉴브강
부다성과 그 옆에 어부의 요새를 구경하고 다시 강을 넘어서 돌아다녔습니다. 강이 옆에 있어서인지 아주 아름다운 풍경이었습니다.
부다성과 강 건너편에서 본 국회의사당
강을 넘어 와서는 시장에 들러서 구경을 했습니다. 한인마트도 있더라구요. 저녁이 되어 해가 지고 숙소에 와인과 와플을 사와서 맛나게 먹고 잤습니다.
부다페스트 시장과 밤거리
한인민박에 일부러 찾아온 이유가 이렇게 조식을 한식으로 차려주기 때문입니다. 또 오랫만에 한국인을 만나서 정보도 교류하고 수다도 떠는 것도 또 다른 이유입니다. 아침을 맛나게 먹고 어제 도착했던 역 근처의 초대형 할인 매장을 가서 추위에 대비해서 신발과 패딩을 샀습니다. 네팔에서 나올때 반바지, 반팔에 샌들만을 신고 나왔기 때문에 동유럽의 추위에 적응하려면 옷과 신발이 필요합니다. 원래는 동유럽을 올 생각이 전혀 없었기 때문에 옷이 여름옷 밖에 없고 너무 부실합니다. 오후엔 새로 체크인한 한국인 동생과 함께 맛있는 양갈비, 돼지 고개를 먹고 함께 여행을 했습니다.
쇼핑과 맛집 탐방
조금 멀리 떨어진 온천지구에 성도 방문하고, 다뉴브강 가운데 있는 섬 여행을 하고 낙조를 즐긴 후 몇 년전 유람선 침몰 추모비에가는 것으로 일정을 마무리 하고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나는 바로 예매해 놓은 다뉴브강 유람선을 타기위해 다시 밖으로 나섰습니다.
유람선 침몰 추모비
다뉴브강 유람선은 조금 춥긴했지만 부다페스트의 야경을 한 시간동안 제대로 즐길 수 있는 투어입니다.
다뉴브강 유람선
유람선 여행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아직 문을 닫지 않은 음식점에서 케밥을 펼쳐놓은 듯한 음식을 포장하여 숙소에서 와인과 함께 맛있게 먹으며 하루를 마감했습니다.
음식 포장 바크라바
다음날 아침에 맛있는 한식 조식을 먹은 후 체크아웃을 하고 부지런히 트램을 이용하여 서쪽 버스 터미널로 이동을 하였습니다. 72시간 교통티켓을 시간을 거의 꽉꽉 채워서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Flix 버스를 타고 슬로바키아로
이제 헝가리를 떠나서 슬로바키아와 오스트리아 비엔나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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