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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 여행 - 오스트리아 빈(Wien)세계여행 2024. 2. 22. 10:40반응형
오스트리아 빈에는 저녁에 늦게 도착을 하여 실질 적으로는 다음날인 10월 20일이 첫날이 되었습니다. 버스로 이동을 하니 짐보관도 안전하고 기차보다 더 편하게 느껴졌습니다. 이번에도 한인민박으로 예약을 하였습니다.
이곳에서 같은 숙소에 재미있는 친구들을 만나서 원래 생각보다 하루를 더 연장하여 3박을 하였습니다.
저녁에 샤워를 하고 푹 자고서 아침에 한식을 먹고 민박집 사장님에게 몇 군데를 추천받아서 길을 나섰습니다. 벨베레데 궁전을 가보니 관람객이 아주 많았고 300주년이라고 크게 써 있습니다
오스트리아 빈 벨베레데 궁전
저는 이 궁전보다는 바로 옆에 있는 빈대학교 식물원이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조용하고 아름답고 마음이 편해지는 곳이었습니다. 더구나 화장실도 깨끗하였고 무료였습니다.
빈 대학 식물원(Wien Univ. Bocanical Garden)
식물원에서 한 두시간을 보내고 나서 다른 곳을 여행하기 위해 트램을 타고 이동했습니다.
점심 식사와 빈시내 여행
오후엔 트램을 타고 쇤부른 궁전에 갔다가 와서 일찌감치 숙소로 돌아와서 씻고 쉬다가 숙소 사람들과의 저녁 식사 약속에 맞추어 나갔습니다.
어마어마한 넓이의 쇤부른 궁전 정원
쇤부른 성의 꼭대기에서 일몰을 보고 와서 쉬다가, 저녁에 숙소 친구들을 만나서 함께 식사를 유명한 식당에서 했습니다. 레스토랑 오픈 시간에 맞춰서 들어갔는 데, 예약을 하지 않았지만 자리가 마침 한테이블 남아있었습니다. 음식이 정말 맛있어서 순식간에 해치웠습니다. 조금 비싸긴 했지만 생맥주와 더불어 맛있는 식사였습니다. 숙소로 돌아와서도 와인을 한 병 더 먹고 잠이 들었습니다.
맛있었던 스테이크와 슈니첼, 양갈비
다음날 아침을 먹으면서 저는 하루를 더 연장을 하였습니다. 네 명의 사람들이 각각 20대, 30대, 40대, 50대였는 데 마음이 참 잘 맞았습니다.
밤엔 늦게까지 와인과 맥주를 즐기며 여행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다양한 연령대와 다양한 직업군에 속해있는 사람들의 대화는 신선합니다.
다음날 아침엔 약간 외곽에 칼렌베르그 숲에 가서 조금 걸으며 좋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도나우강이 아주 잘보이는 포도밭에 둘러싸인 좋은 경관을 가진 관광지였습니다.
칼렌베르그 숲
오후엔 중앙묘지에 가서 베토벤, 브람스 묘비도 구경하고 슈테판 대성당에 가서 천천히 둘러보았습니다.
음악가 묘지와 성스테판대성당
저녁엔 숙소 친구들이 모여서 야경을 보러가기로 하여 오페라하우스에 가서 사진도 찍고, 프레타 놀이 공원에 가서 사진도 찍고 두 명은 놀이기구도 탔습니다. 저는 구경만 하며 따라다녔습니다. 늦은 시각에 숙소에 복귀하여 새벽 2시까지 이야기 꽃을 피우고 나서야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20대 초반 군전역자, 30에서 29로 돌아온 직장인, 40대 퇴직자, 50대 자원봉사 끝난 사람(나)들이 모여서 뭔 이야기가 많은지요. 하루 늦게 온 대학원 탈출자만 유일하게 애인이 있었습니다.
짧은 만남이었지만 진한 의리를 함께 했습니다.모두 즐거운 여행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오페라하우스 야경가 프레타 놀이공원
오스트리아에서 마지막날을 재밌게 보내고 푹자고 다음날 체코 프라하로 Flix버스를 타고 이동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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