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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 여행 - 루마니아 부크레슈티세계여행 2024. 2. 22. 10:32반응형
밤새 달려서 도착한 부크레슈티 북역. 이른 아침인데도 많은 사람들로 북적대고 있었습니다. 북역 밖으로 나가니 한산하긴합니다. 새벽이라서 대부분 문을 닫았는 데, 열려있는 곳은 카지노입니다. 나이든 사람들이 그곳에서 나와서 편의점에서 음료를 마십니다.
루마니아 부크레슈티 새벽 도착
새벽 시장도 구경하고 시간은 많으니 천천히 걸어서 이동합니다. 일요일 아침이라서인지 조용한 시내입니다.
시내중심가로 천천히 걸어서 이동.
계속 걸어 가면서도 시내 메인도로에도 차가 없어서 이상하다는 생각을 했어요. 잠시 조용한 거리에 앉아 있으니 마라톤 하는 사람들이 뛰어옵니다. 오늘이 부크레슈티 마라톤대회 날인가 봅니다.
차가 안다니는 부크레슈티 시내
마침 마라톤 대회 하는 날 부크레슈티에 왔나봅니다. 마라톤을 구경하는 시민들에 섞여서 천천히 걸어서 가보니 인민궁전 쪽으로 갑니다.
마라톤 대회
뒤에 보이는 건물이 인민 궁전입니다. 마라톤 대회가 코스별로 거리가 다양하게 열리는 듯 합니다. 힘들어서 치료받는 사람들도 있고, 마당에서는 행사도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구경 잘하고 분수대가 있는 광장까지 걸어갔다가 점심 사먹고 체크인을 하러 숙소까지는 버스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루마니아, 러시아어만 가능한 숙소
숙소에서 쉬었다가 저녁엔 야경을 보러 거리로 잠시 나갔다가 왔습니다.
부크레슈티 시내
아침에 숙소 직원에게 말은 안통하지만 아주 찐한 커피 한 잔을 얻어마시고 우중에 시내로 나갔습니다. 근처 맛집이 있어서 음식을 사가지고 왔습니다.
오전에 밥 포장해다가 먹고 샤워 후 체크 아웃하고 짐은 맡겨두고 개선문과 근처 공원을 갔다가 독재자 차우세스쿠 집이 근처길래 갔더니 월요일이라서 문닫았습니다. 오후에 마지막 시간을 내어 인민궁전 안에 가이드 투어를 했습니다. 영어로 약 한 시간을 투어 하였습니다. 나름 재밌었어요. 독재자 차우세스쿠가 북한에서 영감을 받아서 지으라고 했답니다. 그러나 시민 혁명으로 처형 당해 완성을 보지 못하고 죽었다네요. 쌤통이다. 기차역으로 가는 길에 홍콩 반점에서 볶음밥과 찐만두를 사먹고 갔습니다.
인민궁전 가이드 투어 후 기차역
하루전에 도착했던 역에서 다시 기차를 타고 헝가리로 넘어 갑니다. 부크레슈티는 계속 비가 내리긴 했지만 좋은 인상으로 기억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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