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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 여행 - 알바니아 티라나세계여행 2024. 3. 4. 08:00반응형
몬테네그로에서 알바니아 넘어오는 길은 바닷가를 따라서 나란히 달리는 길입니다. 그래선지 산이 많았던 몬테네그로와는 전혀 다른 풍경이 펼쳐집니다. 바닷가에 낮은 집들이 흩뿌려져 있는 듯 한 경치입니다.
아침은 포드고리차 버스 터미널에서 함부르그(Ham burger)를 먹었습니다.
버스를 탈때 터미널 사용료를 지불해야 합니다. 어쩔 수 없이 소액을 환전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포드고리차 터미널
점심은 국경을 넘어서 알바니아 도로변 휴게소에서 무화과 와플을 사서 먹었습니다. 많이 달긴 한데 맛있었습니다.
알바니아가는 길
버스는 한 시간을 연착해서 티라나 시내 버스 터미널에 내려주었습니다. 50달러를 레크로 환전하고 버스를 타서 첫지츌로 40레크를 지불했습니다 약간 예정보다 늦게 숙소 체크인하고 서둘러 빨래방을 찾아갔지만 5시인데 이미 문을 닫았습니다. 긴 여행에 중간 중간 빨래를 해야 합니다. 제 계획엔 에어비앤비에서 세탁기로 빨 생각이었는 데, 사라예보 에어비앤비는 세탁기가 제공되는 곳이 아니었습니다. 주방도 없었어요. 그래서 차질이 생겼습니다. 여차하면 양말은 못 빨고 새로 사야합니다.
빨래방 찾느라 시간을 보내서 이미 해는 져있어서 중심 광장(스칸데르베그 광장)에서 야경을 구경했습니다. 광장 옆에 음식점(Fast food 12)에서 맛있어 보이는 것(케밥을 펼쳐놓은 듯 한 음식)을 먹었습니다. 가격도 비싸지 않군요.
알바니아 티라나 케스트하우스
야경을 천천히 걸으면서 즐기고 숙소에 맥주 2캔 사서 한 캔만 마시고 잤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니 비가 많이 내리는 날씨입니다. 샤워를 하고 공동 공간에서 쉬는 데 한 여자분이 어제 빨래방을 찾았다고 꿀정보를 줍니다. 바로 찾아가서 빨래를 맡겼습니다. 오후 6시에 찾기로 했습니다. 1키로에 300레크이니 4000원 정도에요 가격도 착합니다.
비오는 날의 티라나
알바니아 티라나에서는 둘째날에 비가 죽죽 내리면서 몸 컨디션도 많이 뚝 떨어졌습니다. 하루를 그렇다고 숙소에서만 보낼 수는 없으니 바로 역사박물관에 가서 2시간 이상을 보냈습니다. 원래 박물관 가는 거 싫어하고 잘 안들어가는 데 자발적으로 들어가서 시간을 많이 죽였습니다.오후 시간도 잘 바깥에서 좀 죽이고, 쪼금 누워 자고 숙소 휴게실에서 버티면서 저녁 6시에 빨래를 찾는 것으로 잘 마무리 하였습니다.
다음날 아침 일찍 스코페 가는 버스를 타야해서 컵라면 2개 먹고 잘 자면서 컨디션 조절을 했습니다.
편안하게 잘 자고 새벽에 일어나서 게스트 하우스를 체크아웃하고 버스를 타고 터미널로 갔습니다. 약간의 시간여유가 있어서 근처에서 길죽한 스틱모양의 아침빵을 사먹고 버스에 올랐습니다.
이제 북마케도니아 스코페로 버스로 이동을 합니다. 아침일찍 출발하니 여유도 느껴지고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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