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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슬로바키아-상행]지나가는길에 브라티슬라바
    세계여행 2024. 5. 1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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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라티슬라바는 오스트리아와 헝가리 사이에 위치한 슬로바키아의 수도입니다. 저는 이곳에서 하룻밤도 머물지 않기로 했습니다. 나중에 다시 슬로바키아의 다른 도시로 지나가야하는 일정이었기 때문에 이날은 잠을 자지 않고 통과를 하려다가 잠시 내려서 시내 여행만 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리하여 부다페스트 - 브라티슬라바 - 비엔나로 가는 길을 하루에 가려고 계획을 짰습니다.

    헝가리를 출발한 버스는 금방 브라티슬라바 국경을 넘었습니다.

    국경에는 검문대가 있어서 잠시 내려서 여권을 제시하고 비자도장을 받았습니다. 브라티슬라바 국경 검문소 (Border crossing Bratislava - Jarovce)에서 잠시 머물고 바로 시내 중앙에 터미널로 가서 내려줍니다.

     

    백화점 건물(Nivy centrum)과 같은 버스 터미널에서 소수의 승객들을 내려주고 갔습니다. 날씨는 잔뜩 흐려있고, 아주 가는 비도 뿌립니다.

    파란대성당을 향해서 길을 걸어 가는 데, 배가 몹시 고픕니다.

    구글맵에서 찾은 식당 솔레미오(Pizzeria Sole Mio)에 들어갔습니다. 환전을 하지않아서 카드 결제가 가능한지 물어보면서 들어갔습니다.

     

    작은 식당인데 아침인데도 식사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맛있어 보이는 국물이 있는 아침 식사 메뉴가 있기에 주문을 하니 마감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바로 옆 테이블에 바이커에게 물어서 다른 메뉴를 주문하였습니다.

     

    받아 놓고 보니 피자입니다. 도우가 아주 얇고 바삭한 스타일의 피자 한 판이 나왔습니다. 그래서 생맥주도 한 잔 주문하여 함께 먹었습니다.

    점심 식사 후에 식당 바로 앞에 있는 파란 대성당(파란성당 - 성 엘리사벳 성당: Farský kostol sv. Alžbety (Modrý kostolík))을 방문하였습니다. 문이 닫혀 있어서 안에는 들어갈 수 없었습니다.

     

     

    성당을 지나서 계속 걸어서 올드시티를 지나서 브라티슬라바성을 향하여 갑니다.

    올드 시티에 도착했습니다.

     
     

    이 하수구 아저씨 동상(츄밀 : Čumil)이 제일 유명하다고 합니다. 저도 한 장의 사진으로 남겨봅니다.

    하수구 동상을 지나서 계속 걸어서 브라티 슬라바성으로 가는 길입니다.

     

     
     
     
     
     

    대성당(성마르틴 대성당 : Dóm sv. Martina)을 지나서 넓은 길을 건너서 올라가니 브라티슬라바성이 나옵니다.

    규모는 다른 도시에 비하면 작고 소박한 성입니다. 강을 끼고 성이 들어서서 강이 잘 내려다보입니다.

     
     
     
     
     

    성 내부에 슬로바키아 역사박물관이 있다고 해서 잘 안들어가는 데, 버스 시간까지 시간도 많이 남아서 들어가 보았습니다.

    박물관내부는 볼것이 별로 없었습니다. 잘 준비가 되지 않고, 관리가 잘 안되는 박물관 같아 보였습니다.

     
     
     
     
     

    오히려 박물관 밖의 정원과 성 외곽이 더 볼것이 많습니다. 굳이 돈내가면서 내부에 들어가지 않으셔도 될 듯 합니다.

     
     
     
     
     

    성에서 내려와서 다시 올드시티에 갔습니다. 이번에는 대성당 쪽이 아니라 오래된 육교를 넘어서 오래된 성벽쪽으로 갔습니다.

    올드시티 어디에서도 미칼스카 브라나(Michalská brána) 탑이 보입니다.

     
     
     
     
     

    천천히 여유롭게 올드시티를 구경하였는 데도 버스시간이 많이 남았습니다. 그래서 그냥 버스 정류장에 가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버스 정류장에서 한 시간 반이 넘게 기다려서 다시 플릭스(Flix) 버스를 타고 비엔나로 이동하였습니다.

    오스트리아 비엔나까지는 한 시간정도 걸리는 가까운 거리였습니다. 한인민박에 도착하여 체크인을 하고 짐을 풀자마자 바로 앞에 마트에 가서 음식과 음료를 사와서 먹고 씻고 잠을 청하였습니다.

     
     

    스치듯 지나간 브라티슬라바, 반가왔고 기회가 되면 다음에 또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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