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헝가리]야경이 아름다운 부다페스트 - 떠나는 날세계여행 2024. 5. 10. 08:00반응형
헝가리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떠나는 날이 왔습니다.
새로 들어온 한국인 관광객들과 함께 온천욕도 하고 하루를 더 머물까 생각하다가 그냥 예정된 길을 가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9시에 아침밥을 역시 한식으로 맛있게 해주셨습니다. 정말 맛있는 한끼 식사였습니다.
푸룬이라는 자두도 주셔서 맛보았습니다. 우리나라 자두보다는 맛은 덜 합니다. 식감은 비슷합니다.
오늘도 대중 교통인 트램을 이용해서 이동하여 봅니다. 고속버스를 타야 하는 데 부다페스트서부 터미널까지 바로 직통으로 가는 것은 없고 한 번 갈아타고 가야 할 듯 합니다.
이제 트램 창밖의 풍경이 조금 눈에 익으려 합니다. 다리 건너서 갈아탑니다.
이 트램은 서부 버스 터미널이 종점인가보네요. 잘 내렸습니다. 비가 가늘게 뿌리고 있습니다.
72시간의 교통 티켓이 아직은 만 하루가 남았습니다. 저는 날짜를 혼동하여 이날이 마지막인지 알고 조마조마했는 데, 하루의 여유가 더 있었더라구요.
버스터미널에 가서 버스 티켓에 대해서 묻는 데, 퉁명스럽게 대답을 잘 해주지 않습니다. 화장실은 유료니 남은 돈을 조금 내고 이용했습니다.
특이하게 오래된 노포로 보이는 중국식당이 있었습니다. 버스 시간도 여유가 많이 남았고 음식도 맛나보여서 사먹고 싶었지만 사먹지는 못했습니다. 다음에 온다면 한 번 도전해봐야겠습니다.
헝가리엔 돌아오는 길에 다시 들러야 될 듯해서 남아있던 포린트도 다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어렵지 않게 제가 타야할 플릭스(Flix)버스 정류장을 찾았습니다. 이곳에 이미 몇몇 여행자들이 있었습니다. 함께 버스를 기다렸습니다. 여권과 티켓을 준비하고 있어야 진행이 빠릅니다.
플릭스 버스 앱을 휴대전화에 설치하면 그것으로 체크인을 할 수 있습니다.
시간에 맞추어 버스가 도착하였고 줄서서 수하물을 맡기고 승차하여 출발합니다.
저는 오늘 이 버스로 비엔나까지 가야 하는 데, 중간에 내려서 슬로바키아의 브라티슬라바에 잠시 구경하고 가는 것으로 버스표를 예매해 두었습니다.
안녕 헝가리 다시 돌아올께!!
반응형'세계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스트리아] 빈? 비엔나? - 입국 (0) 2024.05.12 [슬로바키아-상행]지나가는길에 브라티슬라바 (1) 2024.05.11 [헝가리] 야경이 아름다운 부다페스트 - 다뉴브강유람선과 야경 (0) 2024.05.09 [헝가리]야경이 아름다운 부다페스트 - 머르기트섬과 한국인 유람선사고 추모비 (0) 2024.05.08 [헝가리]야경이 아름다운 부다페스트 - 세체니온천 외 (0) 2024.0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