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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튀르키예+동유럽 여행기를 마감하며-숙소들1
    세계여행 2024. 7. 1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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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기간 동안 묵었던 모든 숙소의 사진이 있지는 않지만 틈틈이 찍어두었던 숙소들을 모아 보았습니다. 시간의 흐름대로 올려봅니다.

    첫번째 숙소가 튀르키예의 트라브존입니다. 이곳은 미리 예약을 하지도 않고, 비행기에서 내려서 시내까지 공항버스로 이동을 한 다음에 해가 지기 전에 간판을 보고 찾아 들어가서 묵었던 숙소입니다.

    조금 오래된 호텔이긴 했지만 시설은 괜찮았습니다. 편안하고 깔끔한 호텔은 아니었습니다. 시내 중심가(메디안)이다보니 늦게까지 거리의 소음이 들립니다. 대신에 식당이나 카페, 식료품점과 마트 등 편의 시설들의 접근성은 아주 좋습니다. 첫날의 긴장이 조금은 풀릴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숙면을 취하기엔 다소 시끄럽고 어수선함이 있습니다. 아침 식사가 포함되어 있는 데, 터키식으로 뷔페처럼 차려져있어서 맛이 훌륭하지는 않지만 괜찮습니다.

     
     

    튀르키예 첫 숙소 트라브존 메디안

    다음날은 조금 조용한 곳으로 이동을 하고 싶어서 숙박앱(아고다)를 이용해서 미리 예약을 하고 찾아갔습니다. 중심지에서 약간 벗어난 곳에 위치한 숙소입니다. 이 숙소의 선정 기준 첫번째는 다음날 이동할 버스 터미널과 가까와서 도보로 이동이 가능한 곳에 있는 숙소였습니다.

    건물 자체가 번화가가 아닌 곳이고, 오래된 사무용 빌딩같은 느낌이 강한 곳입니다. 1층에는 대형 마트(Bim)가 있습니다. 입구에서 들어가서 미로형으로 높낮이가 다른 공간들을 지나서 리셉션겸 이 회사의 사무실이 나오고, 거기서 어둑한 복도를 따라서 높낮이가 다른 곳을 미로처럼 들어가서 객실들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그 중 한 두곳을 보여준 후 선택을 할 수 있게 해줍니다.

    시설은 많이 부실하고 낡았습니다. 옷장도 합판으로 직접 만들어서 페인트를 칠한 듯 하고, 벽에 선반도 괴기합니다. 화장실과 샤워 시설도 많이 낡았고, 상태가 썩 좋지는 않습니다.

    이곳도 아침 식사가 포함되어 있는 데, 전날 숙소에 비해서는 조촐한 식사입니다. 빵과 치즈, 차와 과자, 과일을 줍니다.

     
     
     
     
     

    트라브존에서 2일째 묵은 숙소

    이스탄불에서 묵었던 첫번째 숙소는 한인 민박이었습니다. "랄랄라 이스탄불"이라는 곳입니다. 네이버를 검색해서 카페를 통해서 예약을 하고 입금을 하였습니다. 바다가 보이는 엄청난 뷰를 자랑하는 곳입니다.

    위치는 탁심광장에서 급경사 고갯길을 내려가서 절벽같은 곳에 있는 오래된 아파트 건물에 있습니다. 위치가 언덕에 있는 곳이라서 캐리어나 베낭을 지고 이동하기가 힘들고, 입구에 도착해서도 고층까지 계단으로 올라가야 하는 데 무척 난이도가 높습니다. 주인장이 본인을 사장님이 아닌 이름으로 불러달라고 합니다. 체크인을 하고 들어가면 자세하고 풍부한 여행정보(명소, 맛집 등)을 40분정도 브리핑을 해줍니다.

    새벽에 깨서 테라스에 앉아있었는 데, 탁트인 전망이 좋았습니다. 내려다보이는 항구와 바다, 아시아 지구가 잘 보이는 위치에 있습니다. 많이 밖으로 나가지 않고 책읽고 음악들으며 숙소에만 머무려는 사람들에게는 아주 좋은 곳입니다. 아침 식사로 맛있는 한식을 줍니다.

     
     
     

    이스탄불 한인 민박

     

    랄랄라 Istanbul 한인민박 · Ömer Avni, Muhtar Leyla Ildır Sk. no:11, 34427 Beyoğlu/İstanbul, 튀르키예

    ★★★★★ · 생활형 레지던스

    www.google.com

    카파도키아의 괴레메에는 스톤하우스들이 많습니다. 이곳은 스톤하우스까지는 아니고 7락 게스트하우스 였습니다. 이 건물 바로 옆에 7락 케이브 호텔이 다른 건물로 있습니다. 가족들이 운영하는 숙소들이었고, 식당과 사무실은 이 호텔 건물에만 있어서 건물 밖으로 나와서 이동하여 이용합니다. 리셉션은 전화를 하면 직원이 뒷건물에서 내려와서 처리를 해줍니다.

    이곳은 시설은 조금 미흡하지만 친절하고, 세탁도 맡길 수 있습니다. 아침에 식사도 뷔페식으로 제공이 됩니다. 터키식은 아니고 서양식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샌드위치에 원두커피와 석류쥬스를 마실 수 있습니다.

     

    카파도키아 괴레메 게스트하우스

     

    Seven Rock Cave Hotel · Gaferli Mahallesi Cevizler sokak no 15/21 Göreme/Göreme Nevşehir TR, 50180 튀르키예

    ★★★★★ · 호텔

    www.google.com

     

    안딸리아에 가서는 바닷가 쪽은 아니고 조금 안쪽에 번화가에 있는 호텔 체인에 묵었습니다. 같은 이름의 숙소가 1호점, 2호점, 3호점이 가까운 곳에 있어서 조금 헷갈렸습니다. 안딸리아가 관광도시라서 그런지 숙소는 다른 곳에 비해 입구부터 비좁고 공간들도 전체적으로 협소합니다. 딱 기본적인 것만 갖추어놓은 느낌이 강하게 드는 숙소였습니다.

    이곳은 다운타운 한 복판에 있는 상업시설에 있는 건물입니다. 조금 붐비는 지역이고, 거리에 상점도 많고 사람들도 많은 곳입니다. 조금 시끄럽긴 하지만 못 견딜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숙소에 오래 머물지 않으면 이용하기 좋은 곳입니다.

     

    안딸리아 숙소

    다시 돌아온 이스탄불의 숙소입니다. 탁심광장에서 가까운 곳이긴 하지만 약간 음습한 골목길 가운데에 위치해 있고, 매우 협소한 건물입니다. 꼬마빌딩 같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창뷰는 철거뷰입니다. 하지만 아주 좁은 엘레베이터가 있긴 합니다. 조금 걸어나가면 바로 큰길도 만나는 중심지이지만 건물 입구 안쪽 골목 근처에 직업여성들이 나와서 호객을 하는 것이 보이기도 하는 위치입니다.

     

    튀르키예 이스탄불 숙소에서 본 창 뷰

     

    숙소 얘기가 간단할 줄 알았는 데 생각보다 글이 길어지니 몇 차례로 나누어서 써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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