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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동유럽 여행기를 마감하며-숙소들2세계여행 2024. 7. 11. 10:00반응형
아제르 바이잔에는 미리 아고다를 이용해서 시내 중심가 28번가에 예약을 하고 찾아갔습니다. 이 숙소는 시내 중심가인데도 입구를 찾기가 매우 어려웠습니다. 대낮인데도 어두운 곳이었습니다. 도미토리의 4인실 침대 한 칸에 배정을 받았는 데, 정말 시설이 최악이었습니다. 숙소위치는 정말 좋은 곳에 있지만 시설은 완전이 최악입니다. 공동 욕실과 화장실에는 덜렁덜렁거리는 상황이고, 도미토리는 끈끈하고 후덥지근하고 냄새도 좋지 않은 곳이었습니다.
아제르바이잔 바쿠의 28거리 호스텔
이틀을 묵을 수는 없는 환경이라 여겨져서 다음날 아침에 바로 체크 아웃을 하고 나와서 구도심 바쿠성 근처에 시청앞에 있는 숙소로 이동을 하였습니다. 이곳도 입구를 찾기가 쉽지는 않았습니다. 간판도 없고, 1층 대문에 작게 표시가되어 있습니다.
숙소에 도착하니 주인장은 외부에 나가서 없었고, 대신에 친구가 친절하게 맞아주었습니다. 이 친구라는 사람이 거의 두 세시간을 함께 걸으며 시내 곳곳을 안내해주었습니다. 친절함에 감격을 했지만 많이 부담스러운 사람이었습니다.
숙소는 넓직 넓직하고 깨끗하였습니다. 어제의 도미토리의 기억을 지우려고 더블룸을 예약했는 데, 욕실은 밖에 공용으로 이용해야 한다고 합니다. 공용 공간에는 세탁기도 있었고, 냉장고와 식탁과 식기들을 편한하게 이용하라고 합니다.
편안하게 잘 잤고, 음식은 마트에서 사다가 먹었습니다.
아제르바이잔 바쿠의 2일째 숙소
조지아 트빌리시에는 숙소를 잘못 예약한 듯 하긴 했습니다. 시내 중심가에 많이 떨어져있는 곳에 아파트의 제일 꼭대기 층에 있는 호텔입니다. 출입구와 엘리베이터도 아파트 주민들과 함께 사용하는 형태라서 조금 어색했습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호텔 층에 내려서 들어가니 제법 호텔같은 분위기가 납니다. 리셉션도 깔끔하고 넓었고, 객실도 좁기는 하지만 좋았습니다. 제가 예약한 방은 발코니가 있는 큰방(King room with Balcony)였지만 발코니가 없는 다른 방을 주었습니다. 창밖은 마운틴뷰입니다. 그냥 아파트 단지들이 보였고, 길 건너에 야산이 있더군요.
그래도 트빌리시에 머무는 동안 잘 이용하였습니다. 근처에 마트도 있었고, 빵집도 있고, 식당도 조금 걸어나가니 버스 정류장 근처에 하나 있어서 잘 먹었습니다.
시설은 단순한 컨셉에 충실하였습니다. 클래식한 타일로 이루어진 욕실과 나무를 이용한 침실 인테리어가 조금 낡았지만 깨끗하게 잘 관리되고 있었습니다.
조지아 트빌리시의 숙소
아르매니아의 예레반에서는 여행 정보도 얻을 겸해서 도미토리를 예약해 보았습니다. 그래서 이곳에서는 여행객 친구들과 많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장소였습니다. 첫날은 러시아에서 휴가를 온 자전거 여행도 즐기는 사람과 서로 사진을 보여주면서 많은 얘기를 할 수 있었습니다. 자전거를 탄다는 것만으로도 쉽게 공감대가 형성됩니다.
둘째날은 슬보바키아에서 두 친구가 함께 여행온 친구들과 술도마시고 즐거운 대화를 하였습니다.
이곳은 위치는 중심가에서 살짝 외곽이긴한데 도보로 이동이 가능한 위치입니다. 바로 앞에 대형 쇼핑몰과 푸드코트가 있어서 밥먹기에도 좋은 위치였습니다. 숙소의 직원도 24시간 상주하여 운영이 되고 직원들이 프로페셔널하고 빠른 응대를 해주는 곳입니다.
아르메니아 예레반 숙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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