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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에서 1년 - 현지 적응 교육, 시작하는 첫 날해외생활 2024. 7. 29. 10:00반응형
카트만두 트리뷰반 공항에 도착하니 환영을 해주고 기념 사진을 찍는다. 수화물을 기다리느라고 약간 늦었는 데, 바로 식당으로 이동하여 저녁 밥을 먹는 데, 네팔 돈을 준다. 또 유심도 하나 준다.
이런 점은 참 좋은 듯 하다. 환전과 유심에 대한 걱정이 모두 한 번에 해결이 되니 마음이 가벼워졌다. 이미 핸드폰도 1년간 정지를 해놓고 와서 통신 두절 상태였는 데, 바로 해결이 되었다.
임시 숙소로는 카트만두 시내의 잠식켈 지역에 있는 서비스 아파트에서 묵게 되었다. 잠식켈 지역은 부자동네라고 한다. 내 눈에는 그냥 평범해 보이는 동네인데, 서울의 강남같은 곳이라고 한다.
첫날밤을 잘 자고서 아침에 새벽에 일어났다. 우선 동네 한바퀴를 걸었다. 골목길로 이어져 있는 동네를 약 한 시간 정도 걸어보았다. 20년 전에 왔던 카트만두가 느껴지는 듯 하였다.
소나무(The Pines)가 현지 적응 교육 기간동안 머무를 숙소이다. 난 6층에 방을 하나 배정 받았다.
이 아파트 관리인으로 부터 청소와 세탁 일정표를 받을 수 있었다. 요일별로 돌아가면 방 청소와 세탁을 해주는 시스템이었다. 손으로 하기엔 힘이드는 세탁까지 서비스 해주니 정말 고마왔다.
네팔의 스타벅스라고 불리는 히말라얀 자바 커피숖이 숙소 가까이에 있다. 이곳은 영업을 새벽 6시에 시작한다.
숙소 근처의 가게에서 사과와 우유를 사서 아침으로 먹었다. 이때 아직 교육을 받기 전이라서 생우유를 마시면 위험할 수 있다는 것을 미쳐 모를때였다. 그래서 맛있게 생우유를 먹었는 데, 이게 나중에는 오히려 장내 미생물에 좋은 영향을 준 것도 같기도 하다. 운이 좋게도 1년간 흔하게 걸리는 배탈에 걸리지 않고 지낼 수 있었다.
날이 정말 좋은 날에는 이 창문 너머로 설산(히말)이 보인다. 이곳에 머물면서 한 두번 볼 수 있었다. 이제 본격적으로 네팔 살이가 시작이 되고, 월요일부터 현지 적응 교육으로 네팔어와의 본격적인 싸움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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