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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 트래킹 4 - 팡보체, 텡보체 2006.08.세계여행 2024. 3. 29. 08:00
남체 바자르에서는 2일을 머무르게 됩니다. 고산병에 적응을 하기위한 휴식일이 필요해서 입니다. 남체의 롯지를 중심으로 근처의 쿰중 마을을 올라가서 고산에 적응을 조금하고 다시 남체로 돌아와서 하룻밤을 자는 식으로 적응력을 높여갑니다. 마음이 급하다고 그냥 올라가다가 고생을 심하게 하기도 합니다. 이 근처에 에베레스트 뷰 호텔(3,880m)을 왕복하면서 고소 적응을 하게 됩니다. 쿰중 마을은 조금은 움푹한 느낌의 마을입니다. 제법 큰 마을이었습니다. 그렇게 며칠 고소 적응을 마치고 에베레스트 베이스 캠프를 향한 발길을 이어나갑니다. 약간의 급경사를 올라가면 텡보체 사원이 나옵니다. 이곳 롯지에서 하룻밤을 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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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 트래킹 2 - 조살레, 팍딩 2006.08세계여행 2024. 3. 27. 08:00
루크라에 도착하니 카트만두 에이전시(어드벤쳐 투어)에서 연락을 해놓은 포터가 한 명 나와서 반겨줍니다. 이름은 나왕 띨헤라고 합니다. 이 친구와 보름 동안의 트래킹을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가볍게 짐을 정리하고 출발하여 남체 바자르를 향해서 출발하는 것이 첫째날의 여정이었습니다. 한 시간 남짓 걸어서 올라가면 조살레라는 곳에서 트래킹 퍼밋을 돈내고 받아야 합니다. 퍼밋을 받고서 팍딩 롯지에서 점심을 먹고 쉬었다가 계속 걸어 갔습니다. 첫날이라서 그런지 조금 힘들었었습니다. 걸어 걸어서 공항에서 5일을 함께 보냈던 셀파 자매의 언니의 집에서 하룻밤을 자기로 하였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초행길에 어떻게 그집을 찾아서 갔었는 지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마침 그날 저희 방 옆에는 매우 나이가 많고 쇠약해진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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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 트래킹 1 - 솔루쿰부 루클라 2006. 8.세계여행 2024. 3. 26. 08:00
홀로 안나푸르나 트래킹을 다녀오고 나서 훅 2년의 세월이 지나갔습니다. 이번에는 친구와 함께 네팔의 다른 트래킹인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 트래킹을 갔습니다. 고등학교 통창생인 친구인데, 이 친구외에 한 명이 더 해서 셋이서 안나푸르나 히말라야 트래킹을 가자고 고등학교 1학년때부터 약속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졸업 후 대학을 가고, 사회 생활을 하고, 고시준비를 하고 여러가지로 시간이 서로 맞지 않아서 예정된 날짜에서 시간을 미루기만 하였습니다. 한 친구는 결혼도 하고, 직장생활에 바빠서 얼굴보기도 어려워졌습니다. 그래서 결심을 하고 혼자 비행기표를 끊어서 다녀온 곳이 안나푸르나 입니다. 그 후 다시 2년의 세월이 흘렀고, 고시 공부를 준비했었던 친구를 잘 구슬러서 둘이서 에베레스트 트래킹을 출발하게 되었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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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푸르나 트래킹 마지막] 카트만두 돌아오기 2004. 11세계여행 2024. 3. 25. 08:00
10월 19일 포카라-카투만두 아침에 일어나서 씻고 준비하고 내려가니 이른 시간인데도 숙소주인 오토바이로 정류장까지 태워주어서 그린라인 정류장에 제일 먼저 도착하여 기다리는데, 어제 다 털어 써서 주머니엔 2루피 밖에 없는 상황이라 아침도 거르고, 날씨가 좋아서 히말라야 산들이 멀리 잘보임. 그린라인 GreenLine(하루 1번 아침에 있음) 8시 출발하여 중간에 River Side Resort에서 점심을 먹는데, 아주 전망도 좋고 고급 식당이었음. 뷔페식이긴 한데 메뉴는 달밭, 커리, 야채샐러드, 닭찜을 적당히 훌륭히 먹고 커피까지 강이 내려다보이는 곳에서 마시고 이동. 자다보니 중간에 사고가 나서 길이 막히는데, 명색이 고속도로인데 완전히 무질서 속에 한동안 짜증이 나도록 밀림. 사고 보다도 서로 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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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푸르나 트래킹 8] 비레탄티, 포카라에서 뚝배기세계여행 2024. 3. 24. 08:00
11월 18일 8일째 Kyumi-SyauliBazzar-Birethanti-Pokhara 아침에 스프를 끓여 먹고 출발하여 강행군으로 논과 밭 사이길을 지나고 수업중인 학교도 지나고 씨아울리바자르SyauliBazzar에서 조금 쉬고 흙길을 걸으니 비테탄티Birethanti, 첫날 아침 먹은데서 사과하나 10루피에 사서 먹고 조금 쉬다가, 장날인지 수많은 동물들의 사이(양, 당나귀, 염소, 노새)를 지나서 나야풀에서 택시를 타고 포카라로 돌아옴(500루피). 기리 게스트 하우스에 짐풀고 간단히 빨래해서 널고, 내일 카투만두 갈 그린라인 12불(876루피)에 예약하고, 숙박비 흥정하여 150루피로 하기로 하고, 카투만두에 웃덤에게 전화(60루피)하고, 피시방(14인치 화면에 전화모뎀 1시간 100루피)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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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푸르나 트래킹 7] 시누와 - 촘롱 - 지누세계여행 2024. 3. 23. 08:00
11월 17일 7일째 Sinuwa-Chommlong-Jinu-NayaPul-Kyumi 아침에 일어나니 약간 추운데 움막(초막?)에 모닥불 피워놔서 불 좀 쬐고 차한잔 마심. 여전히 아름다운 마차푸츠레 봉우리가 보임. 아침먹고(양파스프, 구릉빵, 오믈렛) 9시 출발.(엊저녁부터 아침까지 450루피분담) 저 건너에 촘롱은 보이는 데 바로 앞은 심한 골짜기. 엄청 내려갔다가 인상 깊었던 다리를 지나, 다시 계속 오르기. 엄청난 돌계단들을 대하니 강화 마니산이 생각남. 오늘은 이상하게 내가 제일 먼저 촘롱Chommlong에 도착하여 MoonLight 로지에서 카투만두에 전화 하였음. 비행기표 확인, 전화 60루피, 콜라 50루피. 일행 도착하여 함께 점심 먹음 고추장에 비벼서 맛있게 먹음. 점심먹고 출발하여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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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푸르나 트래킹 6] MBC, 시누와 마을 축제, 하산길에서세계여행 2024. 3. 22. 08:00
10월 16일 6일째 ABC-MBC-Dauleri-Himalaya Hotel-Dovan-Bamboo-Sinuwa 꿈자리 복잡하였는데 아침에 일어나니 너무 환상적인 날씨. 구름도 한점도 없고, 트래킹기간중 가장 좋은 날씨가 펼쳐짐. 3대가 덕을 쌓아야 본다는 날씨가 펼쳐짐. 빙둘러 설산이 펼쳐지고, 깍아 지른 절벽아래엔 얼음이 얼어 있고, 정말 감탄이 절로 나오는 날씨였다. 과감하게 필름 한통을 (350루피) 구입하고 사진찍기 함. 돌탑쌓기하는 우리의 사진작가 표형(쌓여있던 돌탑 중에 하나가 등산가 지연옥씨의 부러진 선글라스가 놓여있는 빈무덤(?) 이었다네요), 모여서 생강차 한잔씩하고 다시 나가서 사진찍고 경치 구경하고 MBC로 내려가서 밥 먹기로 함. 한동안 머물다가 아래로 걸어내려감. 내려가는 동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