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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큐라의 나라 루마니아 3 - 부쿠레슈티 중앙공원세계여행 2024. 4. 30. 08:00
마라톤을 구경하고 나서 인민궁전에서 중앙 공원으로 이동을 하였다.두 곳을 이어주는 길이 시원하게 뚫려있었다. 마라톤 경기는 이제 거의 끝나가고, 참석했던 사람들도 해산을 하는 중이었다.이곳이 인민궁전의 측면이다. 정면이 아니고 옆면인데도 이정도로 넓고 큰 건물이다.단일 건물로는 세계에서 제일크다는 건물이다. 지금은 두 번째로 큰 건물이 되었다.첫날은 이 건물을 들어가지는 않았다. 베낭도 무겁고 해서 다음날 들러보려고 했다. 마지막날에 들어가보았는 데, 생각과 다르게 그날도 베낭을 메고 돌아서 힘들었다.마라톤이 끝나가니 참가자들도 이제 공원을 향하여 함께 걸어갔다.가는 길에 수퍼에 들러서 빵과 음료를 사서 점심을 때웠다.기대를 하지 않았는 데, 빵은 방금전에 오븐에서 나온 것 처럼 따끈 따끈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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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큐라의 나라 루마니아 2 - 마라톤세계여행 2024. 4. 29. 08:00
시내 중심가로 가는 데 시각이 9시가 넘었는 데 도로에 차가 다니지 않습니다.일요일이라서 그런가 하고 생각하며 걷는 데, 아무래도 이상합니다.한 나라의 수도인데 이렇게 차가 없나 생각하면서 쉬엄쉬엄 걸어 갔습니다. 그렇게 걸어 가다가 보니 경찰들이 보이고 마라톤대회를 위해서 거리를 통제하고 있었습니다.마침 이날이 부크레슈티 마라톤 대회 날이었습니다. 매년 이맘때 일요일에 열리는 행사인 듯 합니다. 그렇게 마라톤을 구경하는 인파에 휩쓸려 한 방향으로 걸어 갔습니다. 원래 목적지가 있는 것은 아니었지만 자연스레 목적지가 정해졌습니다. 그렇게 자연스럽게 시내를 가로 질러 걸어서 도착한 곳이 마라톤 대회가 열리는 광장의 골인 지점이었습니다.많은 인파가 붐비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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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큐라의 나라 루마니아 1 - 입국세계여행 2024. 4. 28. 08:00
몰도바를 떠난 기차는 국경을 향해서 갑니다. 중간 중간 기차역에 정차하여 승객들을 내려주고 태웠습니다.저희 칸에 있던 두 분도 국경 전에 내렸습니다. 저도 잠깐 내려서 바람을 쐬었습니다.국경에 도착하니 열차에서 내려고 여권을 제출하고 출국 심사를 받았습니다.새벽에 도착한 루마니아의 부크레슈티 북역에는 새벽에 도착하였습니다. 역사안에는 이른 시간인데도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도착하는 사람보다는 떠나는 사람들이 더 많아 보였습니다. 역사 밖으로 나가보니 한산합니다. 불켜진 곳은 가보니 주로 카지노였습니다. 일부 환전소도 문은 열었습니다.해가 뜰때까지는 이곳에 머무르는 것이 좋아 보여서 카지노 옆에 편의점에 물과 빵을 사서 아침을 대신했습니다. 예약한 숙소는 오후에 체크인이어서 오전 시간을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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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도바 - 키시냐우 조용한 수도 9 - 떠나는 날세계여행 2024. 4. 27. 08:00
토요일 오후 축제는 계속되고 있고, 시민들이 모두 축제 도로에 계속 모여들고 있습니다. 지방에서 올라오는 사람들도 늦게 계속 오는 듯 합니다.저는 이제 떠나야 할 시간이 다가오기 때문에 천천히 걸어서 숙소를 향해 갑니다. 도로가 통제되었으니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어렵긴 합니다. 천천히 걸어서 갑니다. 숙소 바로 앞에 있는 정교회 성당을 떠나기 전에 한 번 방문하여 보았습니다. 조용한 성당입니다. 기차역으로 가서 미리 예매해 놓은 표를 챙겨들고 열차를 기다립니다.조지아에서 아르매니아 갈때 처음 타 보았고, 이번에 두번째 야간 열차입니다.플랫폼에는 루마니아로 가는 많은 여객들이 함게 있었습니다. 시간에 맞춰 열차가 들어왔습니다. 구 소련 시대부터 있던 열차인지 조금은 세월의 흔적이 가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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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도바 - 키시냐우 조용한 수도 8 - 축제4세계여행 2024. 4. 26. 08:00
축제 마당에 맥주와 랍스타를 파는 곳은 특이 했습니다.한쪽에는 몰도바 전통의상을 팝니다. 이 옷을 입어보고 싶었지만 사고싶지는 않았습니다.진정한 숯불에 닭들이 바베큐가 되어 가고 있습니다.저도 맥주 한 잔 사서 목을 축였습니다. 맥주가 아주 맛있지는 않았어요. 무대 뒤편에선 출연자들이 무대로 오르내리고 있었습니다.축제 공연 무대가 춤을 계속 추는 공연이라서 댄서들이 교대로 무대에 오르고 내리고 합니다. 춤을 계속 추는 것은 대단한 체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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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도바 - 키시냐우 조용한 수도 7 - 축제3세계여행 2024. 4. 25. 08:00
와인 부심이 넘치는 몰도바에 대표 과일 포도도 곳곳에서 팔고 있습니다.수박도 보이네요. 와인은 생수병에 담아서 팔고 있습니다. 한 쪽에선 와이너리에서 나와서 시음행사도 합니다. 다양한 와인을 선보이고 있습니다.거리 전체가 흥겨운 축제입니다. 음악가들이 곳곳에서 버스킹을 하고 있습니다.청년 오케스트라도 한 자리를 차지하고 연주를 하고 있습니다. 무언가 들어본듯한 클래식을 연주합니다.진지하게 연주를 하여 잠시 서서 들어보았습니다. 축제 메인 행사가 있는 광장에는 무대가 크게 섰고, 이곳에선 춤판이 벌어졌습니다. 몰도바 전통 춤 같은데 강강술래처럼 손을 잡고 계속 돌아요. 이춤도 몇 시간 계속 됩니다. 손잡고 돌면서 점점 사람들을 포섭해서 원이 커지도록 합니다. 여러 곳에 원이 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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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도바 - 키시냐우 조용한 수도 6 - 축제2세계여행 2024. 4. 24. 08:00
시내 곳곳에 축제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마침 메인 행사가 대성당 앞에서 진행중이었습니다. 무언가 의미가 있는 행사로 보입니다. 천을 모리에 이고 있고 그 천 아래로 사람들이 줄지어 들어가는 행사입니다. 하얀색 천을 들고 있는 사람들은 팔이 아파보입니다. 마치 벌서는 것 같아요. 시민들도 천 아래로 줄지어 지나갑니다. 남성 합창단이 합창을 합니다. 이것도 본 행사의 일부로 보입니다. 성당 앞쪽 계단에는 천사옷을 입은 여인들이 도열해서 있습니다. 어떤 상징이 있을 듯 합니다. 성모 사진을 품에 안고 한 동안을 저렇게 서있습니다. 노래가 끝나고도 한 참을 서있었습니다. 연령대도 다양하게 보였습니다. 성당 주위로는 유기농 장터가 섰습니다. 유기농 농산물과 꿀도 팝니다. 다양한 농산물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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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도바 - 키시냐우 조용한 수도 5 - 축제1세계여행 2024. 4. 23. 08:00
몰도바의 조용한 도시 키시냐우가 북적북적한 날입니다. 10월 14일 토요일인데 축제가 있습니다. 축제의 명칭은 정확히 모르겠는 데, 성모축제인 듯 합니다. 중심가 (Maydan) 거리에 차량 통행이 금지되고 길에는 축제 음식으로 가득합니다. 장관입니다. 통돼지 바베큐도 팔고 있고, 온갖 종류의 음식들을 팔고 있습니다. 생맥주도 다양한 종류를 많이 파네요. 음식 가격은 축제이니 싸지는 않습니다. 그렇다고 많이 비싸지도 않아요. 특히 맥주는 아주 저렴하네요. 맛나게 사먹고 구경을 다닙니다. 현금만 받는 곳도 많군요. 저는 바버샵에서 다 써서 레우는 없습니다. 어쩔 수 없지요. 유로를 조금 출금하려고 은행을 찾아 다녀 보았습니다. 바베큐 중에 돼지 갈비 살 부위를 사서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