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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크라쿠프에서 잠시 쉼표 - 입국, 소금광산세계여행 2024. 5. 24. 10:00
동유럽에서 출발한 여행 시간이 길어지니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피로가 누적됩니다. 또 빨래가 밀리니 입을 옷이 없네요. 옷가지가 많지는 않지만 속옷과 양말을 세탁해야 하겠습니다.폴란드의 2대도시인 크라쿠프에서 6일간 아파트(에어비앤비)를 임대하여서 쉬고, 밥도 해먹고 개인정비도 하려고 합니다. 꼭 가보고 싶었던 프라하에서의 여행을 마무리하고 기차를 타고 폴란드 국경을 넘었습니다. RegioJex 기차가 깨끗하고 좁지만 시설이 낡지 않았습니다. 객실은 침대가 있는 2층 침대칸입니다. 밤새 달리고 달린 기차안에서 저는 가는 내내 잠을 잤습니다. 그렇게 잠을 자는 데도 피곤이 가시지는 않습니다. 새벽에 도착한 크라쿠프역은 쌀쌀한 늦가을 날씨입니다. 새벽에 이른 새벽이라서 깜깜한 플랫폼을 지나서 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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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꼭 가보고 싶었던 프라하 - 슬로반스키섬과 비셰흐라드성세계여행 2024. 5. 23. 10:00
프라하에 한인 민박이 몇 개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꽃보다 프라하"라는 민박집에 묵었습니다. 시내 중심가의 맥도날드 건물에 있습니다. 프라하 시내 자체가 넓지는 않지만 도보로 모든 여행이 가능한 위치에 있어서 이 도시에서는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않았습니다.꽃보다 프라하 한인 민박에서 차려준 아침밥입니다. 무언가 익숙한 느낌이 드는 분식 메뉴입니다.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라온민박과 오스트리아 빈의 가르텐하우스의 조식은 한식 가정식 백반의 느낌이라면, 이곳은 한식이긴 한데 분식집 느낌입니다. 나중에 가게 된 한인 민박 중에 터키 이스탄불의 랄랄라 민박은 자취생 밥(인스턴트 즉석식품) 느낌입니다.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의 미르 민박은 양식 콘프로스트에 우유말은 것과 토스트를 줍니다.조식을 맛나게 먹고 숙소문을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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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꼭 가보고 싶었던 프라하 - 브르트보브스카 정원과 레논벽세계여행 2024. 5. 22. 10:00
양조장에서 맥주 한 잔을 잘 마시고 올라온 반대편길을 따라서 수도원을 지나쳐서 내려왔습니다. 이 곳도 길도 한적하고 프라하 시내가 잘 내려다 보이는 좋은 길이었습니다.멀리 보이는 성당 넘어로 해가 걸쳐져 있습니다. 내려오는 길에 보이는 긴 담장도 아름답습니다. 담장 너머로는 성비투스 대성당이 보입니다. 골목길을 따라서 다 내려오고 나서 브르트보브스카 정원 입구가 보여서 들어갔습니다. 무료는 아니고 입장료를 받는 곳입니다. 120크로나를 내고 들어갔습니다. 입구는 찾기가 쉽지가 않고, 깊숙이 들어가야 매표소가 나옵니다.매표소 직원이 매우 무뚝뚝 했다는 기억이 있습니다. 아름 답기는 한데, 무언가 인공적인 느낌이 강하게 드는 정원이었습니다. 정원이 넓지는 않습니다. 아마도 더 넓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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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꼭 가보고 싶었던 프라하 - 프라하성가는 길세계여행 2024. 5. 21. 10:00
프라하도 한인 민박에 묵어서 약간의 퓨전 한식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밥을 야무지게 맛있게 먹고, 숙소 근처의 빨래방에 가 보았습니다. 대형 세탁기와 건조기가 있고, 동전을 이용하여 사용할 수 있는 곳입니다. 일단 확인만하고 유심을 구입하기 위해서 신시가지로 나갔습니다.몰도바부터 오스트리아까지는 유심을 구입하지 않고 휴대폰 로밍을 하여 사용하였습니다. 하루에 13000원을 내는 것인데, 약간 비싸기도 해서 체코에서 유럽 전체 나라에서 사용하는 유심을 구입하였습니다. 02(오투) 유심 15기가를 구입하였습니다. 일단 전화요금은 많이 절약이 될 것 같습니다. 신시가지에 많은 사람들이 나와서 햇살을 받으며 즐겁게 돌아다닙니다. 넓은 대로를 천천히 걸어서 구 시가지로 이동을 하였습니다. 아무래도 신도시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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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꼭 가보고 싶었던 프라하 - 실내교향악 콘서트세계여행 2024. 5. 20. 10:00
해도 지고 배가 고파오기 시작해서 식당을 찾아 들어갔습니다. 유명한 식당은 이미 자리가 만석이라서 그 옆에 있는 식당으로 들어가서 생맥주와 돈가스랑 으깬감자를 저녁식사로 먹었습니다. 비엔나의 슈니첼과 비슷한 음식이었습니다. 짭짤한 돼지고기 튀김입니다. 든든하게 밥을 먹고서 미리 사놓은 티켓을 들고 공연장을 향해서 걸어갔습니다. 가는 길에 대성당(성 아시시 프란치스꼬 성당) 앞에도 콘서트 티켓을 판매하기위한 나팔 공연을 하고 있었습니다. 카를교 위에서는 커다란 콘트라베이스를 들고 버스킹을 하고 있는 음악가가 있었습니다. 저음의 현악기 소리가 아주 듣기 좋았습니다. 공연장이 소성당인데, 골목길을 따라서 꼬불꼬불 한참을 가서 입구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두 번 오라면 못찾아갈 것 같은 미로같은 길로 갔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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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꼭 가보고 싶었던 프라하 - 입국세계여행 2024. 5. 19. 10:00
프라하. 오래전부터 많은 영화와 소설에서 보고 듣게되어 언제가 꼭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막연하게 해왔습니다.이번 여행에서 가는 나라 중에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 나라이기도 합니다. 동유럽 여행을 생각하고 나서, 프라하를 꼭 경유 도시로 넣고 싶었습니다. 일정을 짜면서 오스트리아 빈은 못가더라도 프라하를 더 가보고 싶었습니다.빈을 아침에 출발하여 대낮에 버스로 도착한 프라하 중앙역 옆에 시내는 빈과도 비슷한 느낌의 오래된 도시의 거리의 풍경들이 펼쳐져 있었습니다. 역 근처에는 노숙자들 무리가 있어서 약간은 무서운 느낌이 들기도 했습니다.다른 나라에서 온 외국인들로 보이는 노숙자들이 눕거나 앉아서 지나가는 행인들에게 무언가 말을 건네려는 시도를 하였습니다. 이제껏 여행을 다니면서 사람들에게 무섭다는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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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빈? 비엔나? - 체코국경을 넘다세계여행 2024. 5. 18. 08:00
좋은 벗들과 어울리기위해 하루를 더 연장하였던 빈에서 마지막날 아침에 짐을 싸서 숙소를 나와 출발을 하였습니다.이 숙소 가르텐 하우스는 간판도 없고 밖에서 보면 알 수 없습니다. 일반 건물인데, 입구가 사무실 같은 느낌도 나고 아파트같은 느낌도 있습니다. 건물 일층에 위치하여 있습니다.숙소에서 제일 가까운 대중교통은 지하철 3호선입니다. 필그람가세(Pilgramgasse)역까지 걸어서 10분정도 걸리는 위치에 있습니다. 이 때는 지하철역 진입하는 길이 한 참 공사중이었습니다. 공사장 가림막 사이로 임시로 만든 길을 따라서 지하철을 탈 수 있었습니다.전철을 이용해서 버스터미널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비엔나 중앙버스터미널에서 고속버스를 타고 국경을 넘습니다.늦지 않게 버스 정류장으로 이동하여 조금 기다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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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빈? 비엔나? - 야경과 놀이공원(Prater)세계여행 2024. 5. 17. 08:00
묘지에서 시내로 돌아와서 아직은 돌아보지 못한 카를 성당을 가 보았습니다.시내 중심가 거리에는 사람들이 매우 많았습니다. 그 사람들 속을 걸으면서 정취를 즐겼습니다. 유럽 여행은 어찌보면 성당을 보는 것으로 많은 일정이 채워지곤 합니다.빈에는 카를 대성당이 있습니다. 첨탑의 높이가 매우 높은 성당입니다. 탑에 올라가서 보려면 별도의 티켓을 구매하고 올라갈 수 있습니다. 남쪽 탑과 북쪽 탑을 각각 별도의 요금을 받습니다. 저는 성당내부에 들어가는 티켓만 구매하고 들어가서 둘러보았습니다. 성당의 내부만 아니라 외부에도 아름다운 조각들이 있습니다. 성당을 보고 나서 걸어가다 보니 특이한 모양의 시계가 눈에 띕니다.시내 한 복판을 가로 질러서 강이 흐르고 있습니다. 강 옆으로는 벽화가 보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