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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로여행, 코카서스 3국 - 아르매니아 에체미아진(Etchmiadzin)세계여행 2024. 2. 22. 10:29
아르매니아에서 이틀째 날이 밝았습니다. 어제 새벽에 도착해서인지 마치 삼일째인 듯 한 느낌입니다. 예레반에 머므르기보다는 다른 도시를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푸드코트에서 아침을 먹고 버스를 타고 이동을 했습니다. 장례미사가 열리는 작은 성당 마당에 앉아 아르메니아의 작은 마을 에체미아진(Etchmiadzin)에 와서 유명한 정교회 교회를 갔다가 근처 관공서 앞 자판기에서 커피 한 잔을 얻어 마셨다. 처음 보는 낯선 여행자에게 선뜻 따뜻한 커피를 뽑아준 이에게 감사를 하는 맘을 가지고 근처에 바로 옆 가톨릭 성당에 왔다. 작고 아담하고 오래된 성당 마당엔 사람들이 모여서 서성이고 있었고, 성당안에서는 장례미사가 거행되는 중이었다. 성당 입구엔 화환들이 줄지어 서있고, 성당 안보다는 밖에 더 많은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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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로여행, 코카서스 3국 - 아르매니아 예레반세계여행 2024. 2. 22. 10:27
코이틀을 더 트빌리시에서 머무르고 나서 아르매니아 예레반에 가는 야간 열차를 타고, 처음으로 육로로 국경을 넘어서 이동을 하였습니다. 거의 12시쯤에 기차에서 내려서 조지아 국경 출국 심사를 하였고, 입국 심사는 편하게 아르매니아 출입국관리소 직원들이 열차안에 올라와서 해주었습니다. 그 짧은 시간에 날짜가 달라져서, 여권에 출국일과 입국일이 하루 차이가 납니다. 조지아에서 아르매니아 가는 기차 새벽에 도착한 예레반 역에서는 아직 해가 뜨지 않아서 밖으로 나가기가 꺼려져서 대합실에서 해뜰때까지 앉아서 쉬었습니다. 한 숨 돌리고 밖으로 나가서 소액을 환전하고 전철을 타고 시내로 이동하였습니다. 공화국 광장에 도착하여서 조금 여유를 가지고 와이파이가 되는 곳을 찾아서 이것 저것 밀린 일들을 해결하려고 노력했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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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로여행, 코카서스 3국 - 조지아 트빌리시세계여행 2024. 2. 22. 10:25
드디어 몇년전부터 와보고 싶었던 조지아에 입성을 하였습니다. 공항에서 유심도 일주일용으로 하나 구입하였습니다. 구글맵을 이용하려니 유심을 먼저 사야하겠더라구요. 비행기에서 비도 추적추적하고 내리자 마자 부터 바람이 미친듯이 불어댑니다. 버스를 타고 도착한 숙소는 아파트 맨 위층에 호텔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아주 깔끔하고 쾌적한 환경입니다. 교통이 조금 외졌다는 것이 문제지만 일주일 교통 티켓으로 버스를 이용하면 15분이면 시내로 나갈 수 있습니다. 다만 근처에 식당이나 편의 시설이 별로 없긴합니다. 도착하니 저녁이라서 간단하게 마트에 가서 장봐서 와인 한 잔 하며 잠에 듭니다. 트빌리시 외곽의 아파트안에 호텔 마운틴 뷰라는 숙소의 설명이 맞네요.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서 동네에서 케밥을 사서 식사를 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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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로여행, 코카서스 3국 - 아제르바이잔 바쿠세계여행 2024. 2. 22. 10:23
코카서스 3국을 처음부터 가보려고 계획을 짠것은 아닙니다. 조지아라는 나라가 유튜브와 대중 매체에 많이 소개되어서 관심을 가지다가 내친김에 그 옆에 나라에도 가보자고 해서 아르매니아가 추가 되었고, 추후 아제르바이잔까지 포함하게 되었습니다. 이스탄불에서 조지아 트빌리시로 들어가려는 게 처음의 생각이었지만 나라가 추가되면서 아르매니아 예레반으로 변경이 되었다가 최종적으로는 아제르 바이잔 바쿠부터 시작하는 것으로 변경하였습니다. 이번 여행에서는 되도록 육로를 많이 이용하려고 했는 데, 코카서스 3국에서는 정치 상황때문에 어쩔 수 없이 비행기를 타고 이동을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바쿠로 가는 비행기표를 구매하고보니 IST공항이 아닌 SAW(사비하 궥첸)공항에서 출발을 합니다. 아침에 공항버스를 타고 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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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로여행, 튀르키예 국내 여행 5세계여행 2024. 2. 22. 10:21
아침에는 저렴한 고기 케밥으로 시작을 하여 우산을 쓰고 이곳 저곳을 걸어서 구경을 하였습니다. 유명한 이집션 바자르에도 가보고 케미사원에서 몇 시간을 앉아 있기도 했습니다. 다음날 아침엔 시내투어를 신청하여 단체로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면서 여행을 하루 했습니다.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며 구경을 하니 더 많은 것이 보이고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투어 중간에 점심 식사는 각자 흩어져서 하고, 다시 모여서 투어를 합니다. 우중에 블루모스크와 아야소피아를 갔는 데, 맘이 편안해 지고 좋았습니다. 마지막은 궁전에 가는 것으로 투어가 마무리 되었고, 가이드가 추천해준 유람선을 타며 마무리를 했습니다. 유람선은 조금 추웠습니다. 유람선 투어 튀르키예 여행을 이렇게 마무리 하고, 다음날 아침에 나는 먼저 아제르바이잔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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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로여행, 튀르키예 국내 여행 4세계여행 2024. 2. 22. 10:20
패러글라이딩을 마지막으로 튀르키예에서의 액티비티를 모두 마쳤습니다. 문제는 다시 이스탄불로 돌아가는 비행기를 타야 하는 데, 늦게 끝나는 바람에 시간이 맞지 않아서 이동이 어려워졌습니다. 이미 이스탄불에 숙소도 예약되어 있는 상태이긴 한데 어쩔 수는 없습니다. 마치자 마자 딱 달려가면 비행기 시간은 맞는 데, 너무 시간 여유가 없으면 탑승이 불가능합니다. 더구나 주말이라서 비행기 표가 모두 매진되어 이동할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폭풍 검색을 하다가 파묵칼레에서 새벽 비행기를 탈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일단 야간 버스로 파묵칼레까지 가서 바로 공항으로 이동하면 새벽 비행기를 타고 이스탄불로 갈 수 있을 듯 하여 바로 이동을 시작했습니다. 힘든 이동을 강행하여 다행이도 새벽 5시 전에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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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로여행, 튀르키예 국내 여행 3세계여행 2024. 2. 22. 10:19
안딸리아 여행을 짧게 마치고 바로 페티예로 이동을 하였습니다. 이번에도 버스를 이용해서 이동했고요. 이곳에서는 페러글라이딩을 해보았습니다. 안딸리아에서 폐티예로 이동 폐티예의 해안은 마치 호수처럼 잔잔하고 사람들이 수영하지는 않는 곳이었습니다. 시내가 크지 않고 높은 건물이 없는 소도시였습니다. 원래부터 이런거 안좋아하는 데 투르키예에 와서 도전을 하네요. 월미도 바이킹도 무서워서 잘 안타는 성격이고, 고소공포도 있어서 네팔의 흔한 쇠줄다리도 겁나서 살살 걷습니다. 졸룽게(쇠줄다리) 건널때 일부러 흔드는 사람들을 아주 싫어합니다. 이런 사람이 패러글라이딩을 내발로 달려서 뛰어내리다니.... 평생하기 힘든 경험입니다. 일단 이륙하고 나니 공중에서의 느낌은 아주 편안하였습니다.지중해 위를 자유롭게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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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로여행, 튀르키예 국내 여행 2세계여행 2024. 2. 22. 10:16
그 꼭두새벽에 도착한 카이세리 공항에서 괴레메까지는 유료승합차로 이동을 한다. 아직 일출 전이니 깜깜한 도로를 달려서 숙소 앞까지 내려주고 갔다. 새벽인데도 체크인을 하여 가방만 맡겨 놓고 다시 숙소 밖으로 나와서 일출을 보러 약간 길을 헤메다가 일출 포인트에 입장로 20리라를 내고 가서 열기구 구경을 하며 일출을 맞았다. 카파도키아 열기구와 일출 낮엔 버스와 걸어서 가까운 우치사하르 성채를 돌아보고, 저녁엔 일몰 투어를 하고 자고 일어나서 열기구를 탔다. 우치사르 성채 일몰투어 장미계곡 새벽에 버스가 숙소 앞까지 와서 열기구를 타러 이동한다. 새벽에 바람 상태를 보아서 허가가 나면 열기구를 탈 수가 있다. 열기구 투어와 일출 숙소로 돌아와서 터키식 아침 식사를 뷔페로 즐겼습니다. 맛있고 균형 잡..